질풍과 삶(疾風と生)/W201 & W124

190E 헤드 작업(둘째날)...

AE86 2011. 3. 15. 11:02

이른 시간부터 둘째날의 작업에...

 

하루 아니 한시간이라도 빨리 마주하고픈 오너의 맘을 생각하며...

 

두번째 날의 작업을 조금이나마 올려드립니다.

 

어제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만 아침에 다시한번 확인해 봅니다.

주문해서 온볼트가 사진의 위쪽에 있는 헤드볼트, 그러나 190E에는 밑쪽 볼트가 들어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한성에 전화로 문의하였지만 위쪽 볼트가 맞다고 합니다.

품번도 위쪽의 볼트 한가지 밖에 안나온다고 합니다.

품번에 없는 볼트를 주문하려면 직접 한성에 입고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하면 시간이 15일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ㅠㅠ...

길이를 대어보고 블럭에 박아서 길이도 재어보기를 수차례...(지난번 작업했던 124의 와셔를 넣고)

길이의 차이도 별로없어 사용 가능하다고 판단.(아마 마이너체인지라든지 개선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주문할 때, 와셔는 주문하지 않았기에...(재사용이 가능하니 볼트만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다행인지 지난번 작업했던 124의 와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쓰기로하고...

 

헤드 거치대에 고정하고 분해를 시작합니다.

 

록커암을 들어 냈습니다.

 

밸브와 스프링을 분해 하였습니다.

 

밸브 스템 씰(밸브 가이드 고무)이 경화되어 있습니다.

언제 교환했을까요?

이 놈도 오래되었군!

 

밸브에는 역시나 카본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렇게 지저분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제 훨훨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조금더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길...

.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