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7 쉐이크다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올해에는 경기가 없다는 무성한 소문..
역시 없었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머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던 세븐..
그런데 갑작스런 이벤트가 열리고 우리는 여기에 쉐이크 다운을 겸해서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3주를 앞두고 연락되어지고 2주를 앞두고 확정...
너무나 턱없이 짧은 시간 이었습니다.
그래도 결정이 되었으니...
10일 여를 밤을 새우고.
9일 새벽에 모든 부분을 완료..
영암으로 출발합니다.
RX-7의 쉐이크 다운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벤트명이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슈마허가 쓰던 피트를 사용합니다.
급조해서 만들기 했지만 엔진룸의 대략적인 사진입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워보입니다.
역시 포스가 느껴집니다.
우리팀 매니져의 여친입니다.
앞으로 매니져를 여성으로 바꾸어야겠습니다.
칙칙했던 팀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ㅋㅋ..
이틀 내내 장마비로 셋팅은 커녕, 그냥 엔진 오일이나 여타 부분에 이상이 없나 체크만으로 만족합니다.
레인타이어는 사이즈가 없던 관계로 작년에 쓰던 OD 650으로 사용합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예선은 비때문에 그냥 웜업만하고..
도색을 안하고 참가했던니 어딘가 모르게 조금 덜된듯한 느낌입니다.
확 끌리는 맛도 없고..
그러나 나름 도색한 것인데...
ㅠ..
암튼 프로토타입이니 격려부탁 드립니다.
^^..
이제 시작이니까요..
드디어 결선에서 잠깐의 해로 인해 드라이 타이어 OD 680타이어를 처음 사용합니다.
새 타이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립감이 올라옵니다.
뭔가 일을 낼지도...
1위..
드라이버의 여유...
올해의 처음 주행이라 설레이고 있습니다.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셔서 한껏 더 힘이 납니다..
...
이후..
스타트후 2번 코너 쪽에서 멈추어 서게 됩니다.
원인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제 엔진을 내려보면 결과를 알겠지요..
조금 아쉽게도 셋팅도 못잡게 되었으니..
다시 털고 일어나서, 태백으로 셋팅하러 갑니다.
완전한 모습으로 화려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