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86 Body Work.
2012년 8월에 작업되었던 내용입니다.
후배에게 보낸 86의 바디작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오래된 차를 오랜동안 소유하기 위해, 조금 더 성능을 내기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 후배에게 너무도 간단히 말합니다.
바디보강...
성능은 항상 최상이라 말해왔지만, 오랜 연식에 비해 좋다는 말이었습니다.
나름 잡소리도 있었을 것이고...
(중략)...
후배의 요청으로 지금 가장 필요한 작업을 하기에 이릅니다.
25년의 시간을 다 만회 할 수는 없겠지만...
아니 보다 좋은 상태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을 뗍니다.
차가 공장으로...
처음에는 이런 모습입니다,
작업에 걸리적거리는 모든 부품을 뜯어냅니다.
결국 모든 부품의 탈거겠죠.
그리고 차체에 붙에있는 실리콘과 방진, 방청을 위해 붙어있던 타르를 제거합니다.
용접하는 부위의 모든 곳과 도색을 위해 하나도 남김없이...
뒤집어서도 차체 밑에 있던 것들도 제거하고...
이렇게 제거하다보면 여기저기 이렇게 녹이슬어 구멍난 부분이 보입니다.
참고로 이 86에는 5~6개소의 구멍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녹슨 부분을 잘라내고, 철판을 덧대고 용접해서 깨끗이 정리합니다.
스포트 보강 용접을 하고 실리콘으로 용접부위를 마감합니다.
원래 있던 부분 위주로..
실리콘이 마르면 도색을 합니다.
하부도색 완료.
실내도 도색완료.
도색이 마를때까지 하체류를 말끔하게 도색하여 정리해 놓습니다.
도색이 마른 후에는 언더코팅을 두껍게 칠합니다.
언더코팅을 밑면 전체에 칠하고 말립니다.
배선을 깔고, 밑면 에 방진 패드를 붙입니다.
실내에 언더 매트를 깔고..
실내작업을 하는동안 엔진룸을 비롯한 모든 곳의 부품을 조립합니다.
이렇게 완료 되었습니다.
15인치 타이어 장착을 위해서 뒷휀더를 조금 잘라서 가공하였습니다.
무언가 없어보이는 관계로 에어로다이나믹스(?) 연구중.
ㅋ...
도색이 완료되어 나왔습니다.
프런트 범퍼, 프런트 휀더, 사이드 스커트, 리어하프범퍼, 리어휀더...
그래서 이런 모습이 되었습니다.
토요타에 전시되어 갔을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죠.
전투력이 상승한 느낌이랄까!
ㅋㅋ.
정신없이(2주에 걸쳐) 이렇게 바디 보강을 끝냈습니다.
역시나 바디보강이 최고라는 말을 전하는 후배.
원하는 대로 움직임이 따라도는 느낌이라는....
물론 그럴 것입니다.
노면의 느낌을 서스펜션이 전하는데, 바디를 원쿠션으로 거쳐 들어오는 느낌과 바디의 강성이 증가시켜 바디가 받는 쿠션을 제거한 차량을 시승해보면, 와인딩이나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바디강성이 높은차들은 서스팬션의 느낌을 드라이버가 직접 느낄수 있기에 보다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간단한 서스펜션의 셋팅만으로도 제법 빠른차를 연구할 수 있겠지요.
물론 여기에는 하체류의 밸런스도 한 못을 하겠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