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86 4AG 블럭 가공.
참으로 오랜만에 두번째 글이다.
벌써 엔진이 조립되고 올리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ㅠㅠ.
모든 과정을 공개합니다.
승짱과 같은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참고로 여기에 사용되는 피스톤은 81.5파이 오가와 피스톤입니다.(순정은 81파이 입니다)
압축비는 12.5 전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표마력은 170~180 전후입니다.
기대치 마력이 클수록 조금 더 열심모드가 생긴다고 해야할까요!
터보가 아닌 NA는 투자대비 마력이 나오기 힘들죠.
그래서 더욱 더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되죠.
이 사진들은 지난 1월에 작업 된 사진들이군요.
오랜 사용으로 인한 오염을 제거해야합니다.
생각보다 오염이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열심히 브러쉬로 문질러 깨끗히 닦아야 합니다.
블럭 하나 세척에 이렇게 검게 변합니다.
크랭크 메탈 베어링 캡도 열심히 세척합니다.
보링을 했습니다.
근데 언제나 느끼지만 호닝이 영....
ㅠㅠ.
국내에서 이렇게 호닝이 제대로 안되니...
호닝 머신 하나 만들까요?
호닝용 연삭 숫돌등은 모두 가지고 있는데..
머신이 없다는...
ㅠㅠ
생각보다 거칠다고 해야하나!
아니 균일하지가 않은거다.
지난번과 똑같구나!
그리고 이번에는 3번 실린더가 다른 3개의 실린더와 비교됩니다.
언제나 단조라구 한개의 피스톤으로 4개의 실린더를 뚫어주는 것도 같구.
참 어렵다!
일단 참자.
언젠가는 내가 호닝한다.
콘로드 밸런스.
저울에 올려 똑같은 무게로 밸런싱 합니다.
크랭크 샤프트 랩핑중.
오랜시간 달려준 것에 비해 상당히 깨끗함으로 간단하게 랩핑 후 마무리.
랩핑한 크랭크 샤프트를 열심히 닦고 있습니다.
닦아서 밸런스를 외주합니다.
밸런싱한 크랭크 샤프트를 가조립 해봅니다.
가운데 쪽 플라이 웨이트에 새로이 뚫린 구멍이 보이는데 이것이 밸런싱의 흔적입니다.
이제는 두께 게이지를 이용하여 피스톤링의 간극을 측정합니다.
이것이 질풍의 스페셜입니다.
여기서의 간극 여하에 따라서 압축비라든가 내구성이라든가 실린더의 수명과 연관이 있습니다.
톱링(압축링)부터 센컨드링, 오일링에 맞는 최상의 컨디션을 만듭니다.
위 사진에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블럭의 표면은 세척하여 도색을 마친 상태이고, 상부면은 정반에 연마하여 압축이 새지않도록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제는 피스톤이 들어갈 차례입니다.
질풍 스페셜 그리스를 도포하고...
이 그리스는 엔진을 만들어 오랜동안 보관해도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에서 떨어지지 않고, 오일이 올라와서 시동을 거는 순간까지 실린더 벽을 보호해 줍니다.
그런데 아쉽게 피스톤이 들어가는 사진이 없네요..
ㅠㅠ
손에 기름이 묻으면 아무생각이 없어지나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