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86 2014. 7. 11. 15:03

AE86에 들어갈 헤드를 가공했습니다.

 

AE92의 헤드를 사용하여 가공합니다.

 

AE86의 헤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흡기 포트의 형상입니다.

86의 포트가 92의 포트보다 넓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형상을 코브라와 닮았다고 해서 코브라 포트라고도 합니다.

-두 헤드의 포트 사진은 엔진 헤드와 캠샤프트 편을 참조해 주세요.-

이 포트의 단점은 고속 회전시 단면(타원형)의 각 부분에서의 유속차이로 와류의 발생이 쉬워져 흡입시 제약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고다 몇 달만에 완성했습니다.

 

주물 헤드의 불필요한 찌꺼기 부분을 제거합니다.

 

포팅하기 전의 헤드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더러워져 있습니다..

 

먼저 배기 포트를 가공합니다.

상당히 넓어지게 되죠.

공기 흡입량이 많아지면 그만큼 배기량도 커져야 하겠죠.

-많이 먹으면 많이 싼다.-

ㅋㅋ

 

흡기 포트도 가공합니다.

 

연소실 쪽에도 가공을 시작합니다.

처음에 헤드면은 이렇게 지저분합니다.

 

거의 완성 단계의 흡기 포트입니다.

마지막 정리가 필요하겠군요.

 

배기 포트 역시 거의 끝나갑니다.

 

압축을 높이기 위해 0.7mm 면을 날렸습니다.

압축비는 얼마나 나올지...

 

밸브 시트 컷을 하고 있습니다.

압축이 확실하게 나오게 하기위해 꼭 필요한 작업 중에 하나입니다.

밀링에서 가공하여 면에 미세한 라인이 보이죠.

이 것도 압축이 새는 원인 중에 하나이므로 정반에서 깨끗하게 만들어야죠.

 

밸브에 쌓인 카본을 제거합니다.

앞 두개 중에 좌측의 것이 카본을 제거한 밸브입니다.

카본을 제거한 후에 밸브 페이스 컷을 실시합니다.

사진이......

ㅠㅠ

 

압축비를 체크하기 위해 연소실 용적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 전에 사진 밑을 보시면 밸브와 시트를 콤파운드로 연마해서 맞추어 놓은 자국이 보이실 겁니다. 

밸브 시트 컷 다음에 꼭 수반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조금 더 확실한 기밀성을 갖게 합니다.

이렇게 측정하여 계산해본 결과 압축비가 12.3이 나오게 됩니다.

작업하면서 예상 했던 12.5 보다는 모자라지만 거의 목표치에 가깝기 때문에 조립을 준비합니다.

 

정반에 면을 연마하고 깨끗히 세척하고 조립을 끝냅니다.

신품 헤드에 가까워져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간 밸브스프링은 TRD 강화 스프링입니다.

-이 스프링은 질풍 승짱 스폰입니다.-

고회전을 위해 강화스프링은 기본입니다.

 

태핏 심을 조절하기 위해 배기 캠을 놀려 놓고 조립을 준비합니다.

배기 304도 8.5mm 리프트.(토다)

충분하게 오일을 바르고...

 

배기 심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역시 시트 컷으로 인해 조금 얇은 심이 필요하겠군요.

알맞은 심으로 교환하고 완료.

 

블럭에 올릴 헤드의 조립이 끝이 났군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여름이 가기전에 올려야 할텐데요.

 

^^.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