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86 2015. 12. 11. 20:26

190E에 V8엔진을 올리기로 한지 2년여...

여름이었다.

그 동안은 '천천히'라는 말을 하던 친구가 탈 차마져 없으니 빨리 해달라고 성화다.

다른 바쁜 일들로 인해 미루어 두었던 190E를 리프트에 올린다.

 

언제나 그렇하듯이 사진과 함께.

 

엔진만 올려놓은 상태이다.

 

프런트 패널을 조립한다.

그런데 ㅠㅠ.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전동휀을 설치하기로 한다.

 

실내의 이미지이다.

밋션이 들어가지 않아서 실내를 이리저리 가공한 것은 지난번의 포스팅으로 알 수 있다.

그래서 만들어 놓은 것이 위와 같이...

막 자르고 개조하고,

 

스티어링 칼럼도 위치를 바꾸어 만들었다.

방수 처리는 철저히.

 

밑에 호스가 보이는데 고압호스를 이용하여 파워 스티어링 라인을 만든다.

공간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이렇게 밖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프로펠러 샤프트를 가공하여 연결하고 배기라인 작업을 한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밸런스 가공으로 진동과 소음을 방지한다.

 

배기 라인을 만들었다.

중간에는 스포츠 촉매를 넣었다.

 

이제 배선 작업이다.

렉서스 LS400 실내 배선을 이용하여 필요한 곳의 배선만 추려낸다.

 

이것이 실내와 연결될 배선이다.

필요없는 배선을 정리하고도 이만큼의 배선이 필요하다.

와우!

 

엔진룸 배선을 만지고있다.

대략 이렇게 설치가 될 것이다.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선 엔진룸의 모습이다.

부산해 보이기는 하나 이런 느낌일 것이다.

 

실내도 요렇게 정리가 되었다.

 

마무리하여 후드를 닫으면...

와우 완성.

이렇게 마무리하여 출고..

 

2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나고 지나갔다.

그러나 190E는 이렇게 멋진 놈으로 새로운 심장을 얻고 일어섰다.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것은 속도계.

순정 계기판을 이용하려니 문제가 많다.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이제 완천체가 되어 전국을 누비고 있다.

참고로 2300cc일 때보다 4000cc의 연비가 좋아졌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배기 사운드 또한 어디에서도 뒤지지않을 만큼의 사운드를 내고, 출력 또한 어마어마한 향상으로 주체를 하지 못할 만큼 발생한다.

왜 진작에 만들지 못했을까?!

반성해본다.

ㅎㅎ.

 

 

 

 

요건 덤으로.

 

190E V8 (TOYOTA 1UZ-FE) 배기 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