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어느날..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됩니다..

 

정말 바쁘다는 핑게아닌 핑게로 그동안 암 것도 하지 않고 버려 뒀던 계시판에...

 

4월 20일 수요일(일욜빼구 한달에 한번 쉬는날)..

 

그동안 춥고 귀찮아서 내버려 두었던 엔진을 열어 제꼈습니다..

 

오일을 500킬로 아니 100킬로인가 암튼 그정도에 1리터씩 먹어 휘발유 값보다 오일값이 더 들던 엔진(조금은 과장)..

 

문제가 멀까 하는 의문도 생기고 전에 약속했던 즐거운 경험들을 위해서 이제 슬슬 움직여 볼까하는 생각에...

 

우선 로크암 커버를 열어보았습니다..

 

아주 씨꺼먼 오일이 보이고 찌든 때가 보입니다..

 

헐..

 

이런 것을 타고 다녔단 말인가..

 

어딘가 윤활계통의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했는데...

 

이렇게까지는...

 

앗! 먼가 보인다..

 

HKS 캠샤프트 흡기 264 리프트 8.35 배기 256리프트 8.35(예전엔 조금 가격이 나갔다는...)

 

그리고 캠샤프트를 분해하구 실린더 헤드를 분해 합니다..

 

피스톤은 압축비를 높이기 위해 위로 최대한 올라와 있어서 헤드면에 닫고 있었고, 가스킷은 얼마나 얇은 것을 썻는지..(다 아시겠지만 가스킷과 피스톤의 높이와 커넥팅로드의 조절로 압축비를 조절하죠. 이 이외에도 많지만 간단하게...)

 

근데..

 

앗.. 흡배기 밸브에 카본이...

 

엄청난 양입니다..

 

무거워서 제대로 움직일 수나 있었을런지..

 

이건 내부로 윤활유가 들어와서 연소가 되었다는 뜻(예상은 했지만)..

 

아!! 잠깐..흡기 메니폴드로 오일이 흘러든 흔적은 없음. 이건 당연.. (이 엔진은 4스로틀을 달고 있었기때문에 블로우 바이 가스는 대기중으로 방출하고 있었습니다.;조금은 미안하지만..)

 

실린더 면에 스크래치가 있나 열심히 찾아 봅니다..

 

전혀..

 

그러면 어디서..

 

다음음 오일팬을 열고 피스톤을 꺼내고 크랭크를 꺼냅니다.

 

이런 메탈 베어링이 하나가 완조니 스크래치가..행....

 

그래도 이건 원인이 아니고..

 

다이얼게이지로 실린더 보어체크..

 

마이크로미터로 피스톤 외경 체크..

 

허허.. 원인은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한 실린더와 피스톤의 간격..

 

넘 넓어서 오일이 실린더로 흘러 들었던 것입니다..

 

이런..

 

오버홀 했던 흔적이 있긴 있는데...

 

이제 원인 규명은 했고..

 

앞으로의 셋팅이 문젠데..

 

일단 최소한의 돈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올리는 방향으로..

 

먼저 셋팅의 첫단계인 예산과 방향 잡기..

 

그래서 일단 두개의 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첫번째 안은 미쯔비시 미라즈 순정 피스톤을 넣어 토크 한 2정도 업하는 안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미라쥬피스톤 한개 4300엔 4개, 피스톤링 셋 11800엔 그리고 나머지는 부품은 기존 부품 재사용으로 비용 최소화..(단, 크랭크는 경량 20밸브 A111용 재고 사용)

 

이 경우에는 기존의 보어를 보링하고 호닝하여 81mm인 것을 83mm로 업하여 사용..

 

토크 2정도에 약 160~165마력 정도..

 

두번째 안은 N2 시대에 쓰였던 고압축 단조 피스톤 을 사용하여 압축비 12.7정도의 고압축, 고회전을 사용하여 토크 4정도 업하는 안으로 조금 돈이 들어가는 안입니다..

 

일단 피스톤은 재고의 사용으로 사장님이 서비스하신다구 하시니깐 무료, 이런 고압축을 하기위해서는 캠 샤프트의 사용각 300도이상 리프트 10이상의 하이캠이 필요한데 재고가 없으므로 이것을 구입하면 약 90000엔, 여기엔 타펫심의 조절을 바꿔야 함으로 토요타 비츠용 약 20000엔, 그리구 크랭크는 경량 20밸브 A111용 재고 사용, 여기에 A111용 경량 콘로드 사용,

 

보어는 호닝만으로 재사용..

 

토크 4정도 업하구 약180마력 그리구 가장 매력적인 것이 9000rpm사용..

 

30만원으로 하느냐? 아님 110만원으로 하느냐?

 

어떤 것이 매력적일까!!

 

이런 정도의 방향을 가지고 연구 중에 있습니다.

 

4월 30일부터 5월5일까지 여긴 연휴에 들어갑니다..

 

자..슬슬 근지러지는데요..

 

이제 드디어 셋팅에 들어 갑니다..

 

프리덤 이씨유도 있으니깐 함 열심히 노력해 볼랍니다..

 

그럼 다시 기대해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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