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픽업의 록커암 커버(헤드 커버)를 도색한다.

얼마전에 구입한 페인트를 이제서야 사용해 본다.

 

열을 가하면 결정화되어 갈라지는 페인트다.

간단히 설명하면 페라리나 마세라티, 혼다 등의 엔진 헤드 커버나 임프레자 STI의 인테이크 메니폴드 등의 도색에 사용되는 페인트이다.

금속으로 된 커버에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모든 색을 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구입한 것은 검은색 계열과 붉은색 계열이다.

가열로가 있어야 되지만 준비하지 못한관계로 이번에는 토치로 가열하여 제작해 본다.

색상은 일단 검정.

 

 

헤드 커버를 탈거하고, 잘 세척하여 도색을 하고, 가열하고 식혀서 장착하면 완료.

참고로 AE86 승짱의 헤드 커버도 같은 도색이다.

 

그러나...

 

 

ㅠㅠ..

 

 

자세한 내용은 사진으로...

 

 

작업 전의 사진이다.

 

헤드 커버 탈거 후 기름 때가 묻어 있는...

 

도색을 한 후의 사진.

 

일정 시간 열을 가한 후의 사진.

 

장착 후의 사진이다.

 

오랜만의 도색으로 감을 잃었어!

색이 너무 두껍게 올라가고 토치로 작업을 하다 보니 결정화 되면서 마치 도색할 때 흐른 것 같은 느낌이 되어버렸다.

(칠이 고가이다보니 아까워서(?)마지막에 더 뿌린 것이...)

ㅠㅠ..

 

아쉽지만...

 

오랜만의 작업이니...

 

앞으로는 이런일 없게 해야지!

처음에 가지고 올때에 달려있던 스텔라용 사이드 미러가 보기 싫다.

 

어디를 나가더라도 항상 신경이 쓰여서 나가기가 싫어 포니로는 두문 불출이다.

 

휴~!!!

 

사이드 미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있어도 정말 너무 비싸다.

 

좌우 한셋에 65만원 달란다.

 

헉~스..

 

정말 외형 만큼은 원형 그대로 타고 싶지만 머니가 허락칠 않는다.

 

그래서 얼마전에 구했던 포니I용 휀더미러를 달아본다.

 

 

처음부터 달고 있던 스텔라 미러.

크기도 크고 어딘지 모르게 언 밸런스다.

알고 샀지만 그래도...

바꾸고 싶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 더욱더 이상하게 느껴진다.

ㅠㅠ..

 

포니용 휀더미러.

포니2는 이곳에 차폭등 인가가 달렸었던것 같은데...

원래의 구멍은 도색을 위해 퍼티로 막혀 있었다.

여기에 다시 구멍을 내고, 휀더 미러을 달았다.

어색하진 않다.

오히려 더 어울린다.

아닌가!

 

사이드 미러를 떼어낸 곳은 철판을 잘라서 카본 시트지를 붙였다.

조금 어색하긴해도 위화감은 덜하다.

이렇게 간단하게 나마 외출 준비를 완료했다.

주말엔 드라이브라도 다녀와야겠다.

ㅎㅎ..

벌써부터 설레인다.

ㅋㅋ..

 

포니 4단을 타면서 항상 느껴왔던 생각.

'조금 더 고단이 필요해'

가끔 나가는 고속도로 나가기가...

요즘차들과는 다른...

 

크루징 기어가 필요했다.

 

 

 

그래서...

스텔라 밋션을 구하다.

어찌저찌해서...

어렵게 구했는데...

어쩔까?

^^;

요즘은 이놈 제대로 만드는데 신경을 온통 쏟고 있다.

 

이번주까지만 열심히 하련다.

 

때때로 신품 부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달려가고 있다.

 

오늘은 신품 와이퍼 모터가 있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이 것이 신품 와이퍼 모터.

와이퍼 모터가 없어서 다른 제품으로 임시조치를 해 놓았기에 맘에 걸려 신품으로 교환 하려고 한다.

 

홀가분한 맘으로 그동안에 있었던 작업을 정리해 본다.

 

 

3단에서 2단으로 변속할 때 후진으로 들어가는 현상..

2단에서 3단 변속하려다가 기어가 없는 5단쪽으로 쉬프트레버가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또한 각단으로 변속시에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 있었다.

착하고 기어들어가는 맛이 없다고 해야하나...

대충은 예상이 가는 고장(?)으로 그냥 타려고도 했지만 미케닉 아닌가!

일단 분해해서 수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겸사겸사 밋션 오일도 교환한다.

 

 

밋션의 옆으로 3개의 볼트를 풀러낸다.

 

위와같이 포핏볼과 포핏스프링이 들어가 있는데 장력을 조절항 수 있게 되어 있다.

노란색은 튜닝용.

노란색을 넣어보니 조금 뻑뻑한 감이 없지않다.

그레서 순정으로 장력을 조절한다.

이렇게 조정하면 후륜 특유의 밋션 쉬프트감이 살아난다.

착착...

^^..

 

사진이 없지만...

ㅠㅠ.

쉬프트 레버를 분리해서 후진으로 바로 안들어가게 만든다.

후진은 푸쉬해서 넣게 되어 있다.

이제 힘을 주어 눌러 후진을 넣는다.

 

 

이제 첫번째 동영상과의 차이를...

이렇게 바뀌었다.

이제 후진으로 들어가는 문제해결.

또한 미션이 들어가는 소리도 경쾌..

^^.

 

하나하나 해결해간다.

 

예전에 내가 알던 포니의 모습으로..

 

 

포니원 휀더미러를 구했다.

신품으로.

이걸 달아야 되나?

벌써 크롬 구매 했는데..

또 다시 중복투자구나!

ㅠㅠ.

 

 

암튼 기분좋아 한컷...

구할 수가 없다.

신품을 가지고 계시다는 분과 연락을 해보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60 이란다.

지금 부품이 생산되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내가 가지고 있어도 그랬을 것이다. 이해할 수 있다.

아쉽지만 자금의 여유(?), 아니 비싸다는 생각에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린다.

그래서 저질렀다.

오늘 야옥에서 낙찰 완료.

20000엔.

미친놈 소리 듣겠다.

 

일단 사진만 올려본다.

 

처음에 사고 싶었던 둥근 형태의 미러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각이 많이진 포니에는 역쉬 각진 형태의 미러가...

 

그러나 역쉬 순정상태의 미러가 달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찾아낸 포니 픽업에 쓰였던 것과 비슷한 미러.

아쉽게도 한쪽 밖에 없었다.

ㅠㅠ

 

이리저리 찾다가 내가 구매한 것은 이것이다.

 

가격은 조금 더 비쌌지만 사제품이 아닌 70년대 닛산 정품이다.(현대에 왠 닛산이라고한다면 할 말 없음.)

 

순정과 빗나간다구 한다면 Sorry.

 

복원이란 말보단 튜닝이라 해야 하겠다.

 

이제부터 복원이란 말은 쓰지 않겠다.

 

'포니 튜닝기'로  더 잘 표현 되었으면 한다.

 

순정을 고집하며 가기에는 부품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이것이 국산차를 오랜기간 탈 수 없는 현실이다.

 

차를 저렇게 만들지라고 누가 뭐래도 꿋꿋히.

 

ㅎㅎ.  

처음 서두의 글에 써 있듯이...

공조기가 없고, 히터도 없었던 차에 히터를 달아보려 한다.

일단 기본적인 공조 장치가 없었기에 공조기 중고를 구한다.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공조기를 구했다.

간단히 교환 완료.

너무나도 간단히...

역시 옛날 차들은 아무 것도 없으니 간단하구만!

그렇게 생각하며 부품을 교환하고, 시동을 걸고 부동액을 붓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 들어가는 거다.

뭔가 이상한...

실내를 보니 물바다가 되었다.

히터코어(공조기 안쪽)에서 물이 흐르고 있었다.

빨리 시동을 끄고, 탈거시작.

ㅠㅠ

 

자세한 보고는 사진으로..

 

실내의 커버를 뜯어보니 이렇게 세월의 먼지가...

휴~

 

이건 무엇인지?

이걸 공조기라고 달아 놓으 것일까?

굵은 철사로...

ㅠㅠ.

저기 보이는 필터는 무엇일까!

 

와우! 대박.

 

그래서 떼어내고 순정을 장착(가공전의 상태)...

 

조수석 쪽에서의 사진.

 

결국 다시 떼어내 보니 이렇게 젖어 있넹...

공조기에 '만도'라고 써있어서 만도에 가보았지만 역시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비교해 보지만 마땅한 것이 없다.

 

할 수 없이..

 

 

엘란트라 히터코어로 가공중.(양쪽이 똑같이 관이 돌출해 있는데 비슷한 옵셋이어서 가지고 왔다)

코어의 실제 크기는 순정의 것보다 조금 작다.

그러나 언제나 이렇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라도 있음에 감사하고,

한쪽라인을 잘라냈다.

 

잘라낸 부분에 선반에서 가공한 플랜지를 용접.

일하는 중에 누가 놀래켜서(핑게지만...) 마지막 용접이 시원찮아 갈아냈지만!

ㅎㅎ.

 

두개의 코어를 비교하면 이런 느낌.

공조기 박스에 넣을 때는 스폰지 테이프를 감아서.

 

엔진룸의 히터 라인 인입부 사진.

알루미늄을 선반에서 가공하여 연결해 늘리고...

 

위에서 가공하여 용접한 부분에 히터밸브를 고정하고,

또다른 한라인은 연장하여 조립하면...

 

끝.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여 새로운 히터코어가 설치 되었다.

엔진을 기동하여 확인하고 ok.

 

이런 하루나 걸리다니...

작은 작업이 의외로 시간이 걸린다.

ㅠㅠ

 

 

그래도 기분은 쵝오.

 

점점 차다워 진다.

포니를 데리고 올 때...

 

추운 날씨에 히터도 없는데 문틈에서 세어 들어오는 바람이 더욱 추위를 느끼게 만들고, 여기에 틈 사이로 소리가 너무나도 신경을 거슬렸다.

 

또한 하이패스도 없는데 문을 내렸다 올리기는 더욱 힘들었다.

 

이런...

 

빨리 해결해야 겠는데 몰딩은 당연히 찾을 수 없을 것이고...

 

ㅠㅠ..

 

 

그래서 생각한 것이...

 

 

 

 

 

^^;;

 

 

 

 

 

 

 

 

 

처음 올때의 상태.

중간에 이만큼 어디로 간걸까!

ㅠㅠ..

 

 

세로의 몰딩이 잘라져서 없어져 있다.

 

신품 몰딩을 끼우고 있다.

^^..

 

 

 

과연! 신품!

 

 

 

 

 

 

무엇으로..

 

 

 

 

 

 

 

 

 

 

 

 

 

 

 

 

 

 

 

 

ㅎㅎ..

 

 

 

 

 

 

 

 

 

 

 

 

 

 

 

 

 

 

 

 

라보용 유리 몰딩이다.

어찌되었던 신품은 신품이닷.

좌우 합쳐서 13000원.

조금 헐렁한 감은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98%는 맞아 들어간다.

앞뒤 약 10cm정도 잘라내고 끼우면 완료.

 ^^v

헤헤..

 

 

 

유리 기어 레일에 구리스를 바르고,

완전 떡칠...

ㅋㅋ..

 

이렇게 많이..

 

유리기어 와이어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테프론 호스로 와이어를 안내하는 집을 만든다.

이렇게 해서 조립하면...

 

와우! 판타스틱!

 

이제 주행해보면 바람 소리 하나 없이 방음 완료.

 

누구나 DIY도 가능 하겠다.

 

 

ㅋㅋ...

 

포니 부품을 구했다.

신품으로.

너무나도 반가운 나머지 그자리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ㅎㅎ..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86타고 타쿠미 되기의 연장선에 놓이게 될 프로젝트.

가제 '포니타고 타쿠미 되볼까!'라는 프로 젝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포니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죄송하게 되겠지만...

포니 튜닝을 위해 한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여러 튜닝을 하신 분들에게, 해보고 싶은 열정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거창하긴 합니다만 단순하게 포니를 탈(?) 수 있게 만들어 보자는 환상에서 비롯된 무모(?)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지금은 한의 꼭지로 시작합니다만 언제가는 메인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또 몇 년이 걸릴지...

 

 

많은 분들이 포니를 구매하시고 싶어도 원만히 사용할 수 있는 포니의 가격은 너무나도 가격이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2005년까지 포니2 CX 수출형 모델을 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 나가 있었던 관계로 관리가 되지 못했습니다.

차고에 넣어놓고 가끔 후배들이 시동 걸어주는 것이 전부였었습니다.

당연히 곰팡이가 생기게 되고...

그래서 과감히 매매를 생각하게 됩니다.

매매 금액 300만원.

눈물을 머금고 잘 보살펴 주실 분에게 저렴하게 넘기게 됩니다.

 

이놈을 데리고 와서 바디를 꼬메고 올도색과 기타 정비로 어마어마한 금액을 쓰게 됩니다만 결국 금액이 전부가 아니더군요.

ㅠ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 순간에 다시 그리워지는 포니...

 

 

그래서 수소문 해보지만 가격은 너무 비싸져 있었습니다.

제 수준에서는 데리고 올 수 없는 가격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럼 픽업으로...

다시 찾기를 얼마, 여러 포니를 돌아보기를 얼마...

마침 가격대비 좋은 포니가 나왔습니다.

 

고장나서 작동이 안되고 부러진 부품들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예전과 달리 이제는 나름 기름밥을 먹은지라...

 

고쳐야 할 부분 몇 군데...

테일 램프 깨짐 양쪽, 프런트 깜박이 변색, 프런트 그릴 깨짐, 공조 스위치 부러짐, 공조기(히터 에어컨) 없음, 리어 훤더 부식, 리어 게이트 부식, 시동시 아이들 컨트롤 안됨(시동꺼짐), 엔진 부조, 유리 기어 뻑뻑함, 유리 몰딩 삭아서 떨어짐, 조수석 키 안들어감, 리어 타이어 바람 빠짐, 얼라이먼트, 룸미러 고정 불량, 사이드 미러 스텔라 개조, B필러 덕트커버 없음, 밋션의 변속 불량, 범퍼 깨짐......

 

도저히 차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차가 수백을 호가하는데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바디는 그 어느차보다 쌩쌩 했습니다.

스텝 밑의 날도 100% 완전히 살아 있습니다.(마치 잭 업을 한번도 하지 않을 것 처럼...) 

그래서 먼저 여기저기 필요 부품을 알아보고(어디 까지 구할 수 있는지)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또하나의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많이 기대해 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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