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7 92년식의 1기형.
엔진 교환 후 원인을 찾지 못하여 일년여를 주차장에 있었다.
다시 타고 싶은데 역시나 아이들 불안정(1200rpm에서 오르락 내리락)과 부스트가 뜨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탈 수 없겠죠?
원인 분석중.
여기 저기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처음에 보게 된 것이 아이들 스피드 컨트롤 밸브였다.
그러나 이상 없어보인다.
두번째 열간시 아이들을 올려주는 써모웍스다.
- 써모웍스는 스로틀바디의 뒷쪽에 붙어있어 냉간시 시동을 걸었을때 초기 공회전량을 조절할 수 있다.(아래사진의 표시부분)
그런데 사진속 원안의 모습과 같이 써모웍스와 조절스크류가 서로 맞닿아 있지를 않는 것이다.
(조절스크류와 서모웍스가 맞닿아 있다가 엔진 온도가 올라가면 윗쪽의 써모웍스(피스톤과 같이 생긴 부분)가 온도에 따라 조금씩자라나서 조절스크류를 밀어 스로틀 개도량을 적게하여 시동시 올라갔던 알피엠을 조금씩 아이들 알피엠으로 되돌린다.)
그래서 스로틀을 분리하고 방청유와 세척제를 뿌리며 세척하여 아무 걸림없이 잘 움직이게 만들어 다시 부착 해 본다.
물론 이렇게 떼어냈으니 스로틀 바디의 세척도 잊지않고...
조립후, 요렇게 잘 맞닿아있다.
그러나 오히려 아이들이 1600근처에서 오르락내리락 한다
어디선가 진공라인이 새고 있나!(도둑공기)
스로틀바디 청소를 하니 공기량이 많아졌나 생각한다.
다시 원인 찾기... 뭘까?
그래서 이번엔 인테이크 메니폴더를 걷어 올린다.
메니폴드를 떼어내고...
FD의 고질병인 진공라인 열화와 경화, 분해후 재조립시 크랙이 가거나 헐렁해져 진공이 세는...
여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것이 원인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었다.
헐..
그런데 자세히 보니 대기로 그냥 오픈되어 있는 라인이 보인다.
이상하다.
그래서 진공라인도를 보니...
오토차량의 라인을 쓰고 있는거다.
오너와의 통화에서 수동 스왑차량이라고...
그랬구나!
그래서 수동라인으로 개조(?).
다시조립하고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1500근처에서 여전히 오르락내리락 하고 고정이 안된다.
ㅠㅠ.
스로틀 포지션 센서전압을 찍어본다.
스로틀 센서도 움직였구나!
규정값안으로 조정해서 고정한다.
두개의 레인지에 전부 닫혔을 때(전폐)와 전부 열렸을 때(전개)의 전압으로 측정하는데 전폐시의 전압을 조절하여 기준값으로 만든다. 그러나 오래된 부품인 관계로 전개시의 전압값은 근소하게 정상범위를 벗어난다.
일본에서라면 교환해야겠지만, 부품의 수급상 일단은 나중에 교환하기로한다.
약간의 알피엠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은...
알피엠은 그래로 1500...
다시 스로틀 분리.
아이들이 안잡히고 오르락 내리락 하니까 스로틀을 조절한다고 여기저기 만져서 스로틀의 위치가 틀어져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
그래서 다시 밸런스를 잡고 올린다.
이젠되었겠지 하는 '딱' 하더니 '쉬~' 소리가 들린다.
체크밸브 한개의 목이 날아갔다.
ㅠㅠ.
그래서 다시 1600rpm이다.
손으로 막아보니 790정도에서 고정(?).
조금 더 낮추고 싶지만...
ㅠㅠ
휴! 그래도 다행 이제 체크밸브 교환하면 끝인가!
그리고...
드디어 어제 급하게 체크밸브 구해서 교환하고 아이들 상태 확인.
이제 로드 테스트만 남았네..
이제 끝이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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