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말.
이놈을 타고 일본으로 여행 갔다 돌아오는 길 일본 어딘가쯤부터 에어컨이 작동을 안한다.
무지덥다.
습한 날씨에 덥기까지...
ㅠㅠ.
이후로 여기저기 에어컨 집을 돌아 다니기를 2년여.
에어컨 컴프레셔 오버홀 1차례, 중고품 교환 한차례.
컨덴서(응축기) 교환(구형프라이드 가공)
리버시 드라이버(그랜져용)
이렇게 많은 일들을 2년여 해가면서 탔지만 지난번 바디 보강 이후로 더이상 믿고 맡길 곳이...
그래서 직접 비전문가인 내가 뿌리를 뽑아보자 덤빈다.
이것 저것 살펴보고, 진단하고 일본자료를 찾아 본 결과..
컴프레셔 뒤에 달려있는 에어컨 압력센서 이상이 원인인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
분해해서 교환.
부품은 붙어버려 망가져 있던 컴프레셔의 센서를 이식하기로...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
이 것을 교환하고나니 하드웨어 상의 이상은 없어 졌다.
그런데 이상하게 따뜻한 바람만 나온다.
ㅠㅠ
실내를 올 분해하고 공조기의 상태를 보니 히터와 에어컨을 바꿔주는 배플이 움직이지 않고 히터 쪽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것저것 또한대의 86과 부품을 교환해 본다.
이상이 없다.
이제 마지막이다 싶어 오토 온도센서를 바꾸어보기로...
그런데 ㅠㅠ.
외기 온도 센서를 연결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지난번에 오일 쿨러를 장착하면서 센서를 뽑았는데 다시 커플러를 연결하지 않은 것이다.
켁..
미안 큐짱.
에어컨 수리 완료다.
여름 시원하겠다.
-ONE POINT.
간단하지만 또 한번의 가르침.
오토 에어컨은 온도센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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