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SPEED의 엔지니어로 상해를 다녀왔다.

 

CJ 스톡카 메인터넌스를 위해...

 

몇일 밤을 새우고 정신없이 차를 만들고 1전 영암을 다녀왔고, 이어서 다시 밤새우기를 몇일...

 

그리고 2전 장소인 상해에...

 

 

 

비행기가 너무 작아서 흔들린다.

무서워..

>.<;;

 

상해에 도착.

모두들 짐이 너무 많앙.

난 달랑 작은 가방 하나기에 들고 탔다 내렸다는...

나중에 돌아올때는 귀찮아서 짐을 부쳤는데 베터리 때문에 걸렸다는... 휴대폰 베터리는 부치는 짐에 넣으면 안된다나...

 

담배 피운다고 하니 가르쳐준 곳이!

ㅋ.

금연이라 붙어 있는 스티커 밑의 재털이.

ㅋ.

모두 눈치보며 피우기 시작.

ㅋ.

 

오성급 호텔이라는데 모텔 수준...

처음날 체크인해서 방에 올라갔는데 에어컨이 안되고, 고쳐주어 쉬고 있는데 이제는 물이 떨어지고...

결국 방을 바꾸어달라고..

그래서 전망 좋은 11층으로...

 

첫날이라 할 일은 없고, 방에서 쉬다가 밥먹으러..

GOGO...  

 

배가 고파 밥을 먹고 싶었는데 가이드가 국수가 맛있다고 먹어보라는..

그래서 먹긴 먹었는데 향채(?)라는 향기나는 풀 냄새로 입안이 아니 속부터 뒤집힘.

아무거나 먹으면 안되는데..

그래서 맥도날드가서 콜라 사먹었다는...

 

잠시 시간이나서 난징루(?) 구경..

호텔 앞에서 14위안 주고 택시타고, 과감하게 난징루 외쳤더니 알아서 가는..

여기란다.

 

그래도 외국인데 기념사진 하나 정도.

이때까지만 해도 인물은 인물인데.ㅋ

 

ㅠㅠ.

 

여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거린데.

일본에 어딘가하는 생각.

우리나라 명동 쪽 같기도하고...

아하!

동경 긴자(?)쪽인가 거기가 아마도 이렇지..

 

저녁이 되어서 사람들과 어울려 샤브샤브 먹으러 갔는데..

여기도 향신료 냄새 때문에 많이 먹지 못하고...

4명이 580위안이나 계산했다는..

이런 도둑넘들..

이렇게 물가가 비싼가?

 

이렇게 첫날이 지나가고...

 

 

 

둘째날 드디어 서킷 도착.

근데 CTCC도 열린다네..

우린 싸이드에 찌그러져야겠군!

 

콘테이너가 도착해 있다.

차 내리고 짐 내려야지...

 

컨테이너 안이 너무 더워서 한사람씩 돌아가며 고임목을 뜯어낸다.

 

여긴 또 뭐야.

차가 컨테이너 앞을 막고 있으니 이렇게 차를 옮겨준다.

ㅋㅋ.

역시 쭝국 스탈.

 

이렇게 차와 공구를 피트로 옮기고 하루(둘째날)가 끝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매일 아침 조식으로 나오는 호텔 음식.

빵과 샐러드, 커피와 쥬스.

나머진 손대기가 무섭다는...

 

오늘은 연습주행 해야하는데 하루 종일 비로 피트 안이 홍수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모두 우비와 슬리퍼.

난 운동화.

ㅠㅠ.

 

손가락 한마디가 잠긴다.

그래서 연습주행은 포기.

차량의 트러블이 생긴다면 더 문제가 될테니까.

 

이렇게 물이 많았어서? 아님 추워서 그랬는지 이날부터 컨디션이 다운.

그래서 조금만 먹고 일찍 ZZ.

 

 

 

예선이 있었지만 사진이 없다.

저녁은 올만에 먹을 만한 곳으로...

그런데 이상하게 몸살기가..

그래서 별로 먹지도 못하고.

맥주로...

 

이래서 또 하루가..

 

 

 

팀 드라이버와 결승에 앞서서 사진 촬영하고, (조성민, 본인, 밤바타쿠)

근데 꼴이 안되보이는 건.

관리 좀 해야는데.

아! 얼굴이 너무 까메졌다.

나만 그래..

우이띠.

ㅠㅠ.

 

결승에는 아쉽게도 두대가 리타이어.

순조롭게 출발 했던 두대.

하나는 로워암이 부러지고, 하나는 드라이브 샤프트가 부러졌다.

ㅠㅠ

77,79번이다.

베스트 기록으로만 봐도 그리 나쁘진 않은데...

 

차를 견인하러 들어갔다.

모든 주행이 종료되서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이미 다른 팀들은 다 싣고 없었다는... ㅠㅠ)

2번 코너에 멈춘 차를 견인하기 위해 마지막 코너쪽으로 질소와 공구를 끌고 들어 갔다는...(XX씨 들어가서 차 어떻게 되었는지 어디 있는지 보고 왔다며... 우이띠..)

그래서 1.5km를 끌었다.

욕나온다.

누구야 이리로 가라고 한 넘.

서킷이 2km인데...

씨ㅆㅆㅆㅆㅆㅆ.

욕이 끝나질 않는다.

 

부러진 암을 깔깔이바(?)로 묶어 고정했다.

ㅠㅠ.

일단 컨테이너 까지만 가자.

 

이렇게 레이스가 끝났다.

허무하고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추억이리라.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비행기가 커졌다.

유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말끔히.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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