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서두의 글에 써 있듯이...
공조기가 없고, 히터도 없었던 차에 히터를 달아보려 한다.
일단 기본적인 공조 장치가 없었기에 공조기 중고를 구한다.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공조기를 구했다.
간단히 교환 완료.
너무나도 간단히...
역시 옛날 차들은 아무 것도 없으니 간단하구만!
그렇게 생각하며 부품을 교환하고, 시동을 걸고 부동액을 붓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 들어가는 거다.
뭔가 이상한...
실내를 보니 물바다가 되었다.
히터코어(공조기 안쪽)에서 물이 흐르고 있었다.
빨리 시동을 끄고, 탈거시작.
ㅠㅠ
자세한 보고는 사진으로..
실내의 커버를 뜯어보니 이렇게 세월의 먼지가...
휴~
이건 무엇인지?
이걸 공조기라고 달아 놓으 것일까?
굵은 철사로...
ㅠㅠ.
저기 보이는 필터는 무엇일까!
와우! 대박.
그래서 떼어내고 순정을 장착(가공전의 상태)...
조수석 쪽에서의 사진.
결국 다시 떼어내 보니 이렇게 젖어 있넹...
공조기에 '만도'라고 써있어서 만도에 가보았지만 역시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비교해 보지만 마땅한 것이 없다.
할 수 없이..
엘란트라 히터코어로 가공중.(양쪽이 똑같이 관이 돌출해 있는데 비슷한 옵셋이어서 가지고 왔다)
코어의 실제 크기는 순정의 것보다 조금 작다.
그러나 언제나 이렇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라도 있음에 감사하고,
한쪽라인을 잘라냈다.
잘라낸 부분에 선반에서 가공한 플랜지를 용접.
일하는 중에 누가 놀래켜서(핑게지만...) 마지막 용접이 시원찮아 갈아냈지만!
ㅎㅎ.
두개의 코어를 비교하면 이런 느낌.
공조기 박스에 넣을 때는 스폰지 테이프를 감아서.
엔진룸의 히터 라인 인입부 사진.
알루미늄을 선반에서 가공하여 연결해 늘리고...
위에서 가공하여 용접한 부분에 히터밸브를 고정하고,
또다른 한라인은 연장하여 조립하면...
끝.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여 새로운 히터코어가 설치 되었다.
엔진을 기동하여 확인하고 ok.
이런 하루나 걸리다니...
작은 작업이 의외로 시간이 걸린다.
ㅠㅠ
그래도 기분은 쵝오.
점점 차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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