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의 일이다.
셋팅이 끝난지도 여러날이 흘러가는 어느 날이다.
도저히 못기다리겠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하지않는가!
그래서 다이노 체크를 부탁한다.
^^.
그런데 전화가...
당일 오전부터 큐짱에게 이상한 느낌이란다.
뭔지모르는 부조로 인해 밑의 맵에서는 rpm이 올라가다가 한번 끊기고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상승한다.
4300rpm 부근이다.
그래도 예약도 약속이니 일단은 출발.
위에만 체크하자는 모종의 압력이...
ㅋㅋ..
ㅠㅠ..
그리하여 이렇게 다이노에 오른다.
여기가 어딘지는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광주에 있는 -GENE-에서...
뭐!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이지만...
위에는 잘 나와 주겠지란 맘으로...
순정 마력을 재고 3개월 만에 다시 올린다.
그리하여 ...
짜잔...
순정 흡배기사양 108.85ps,13.15kg-m에서
뉴 엔진(Turn By ZEALPOONG) 165.3ps, 15.28kg-m 사양으로 변경.
이렇게 바뀌었다.
참고로 밑에 영역이 표시되지 않은 것은 엔진 부조로 그 위의 영역위에서만 측정하였기 때문이다.
측정이 끝나고 아쉽긴 했지만 나름 만족한다.
확연히 바뀐 그래프로 성적표를 받아들고..
룰루랄라..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갑짜기 3기통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돌아와서 보니...
안타깝게도 4번 이그니션 신호선이 거의다 잘려나갔다는...
엔진 부조의 원인이 여기였다니...
ㅠㅠ.
이곳을 보수하니 완전히 다른 엔진이 되었다.
^^;
이래야지..
그래서 지금까지 무리없이 항상 풀악셀로...
다만 오버쿨이 의심된다.
라디에이터가 너무 큰가?!!...
ㅠㅠ.
동계시즌권을...
겨울동안 영암에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약간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전체적인 기어비의 부조화라고나 할까?
1호차는 승짱으로 여기에는 S2000 AP1 밋션이 조합되어있다.
처음부터 리밋 9000rpm으로 설정하고 만든 것이므로 의심의 여지없이 선택했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S2000밋션은 다른 6단 밋션들과 다르게 6단까지 가속 밋션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변속 후 힘이 달린다거나 갑짜기 토크밴드를 벋어난다든지 하는 출력 손실이 없다.
일정하게 가속되는 느낌이다.
무게는 조금 늘어(15kg)나지만 변속시의 손실이 없이 계속 뻗어나간다.
아쉽다.
이래서 86에는 TRD크로스가 있는 것인데...
TRD 크로스 밋션을 찾아야 겠다.
요놈에게 좀 더 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줘야....
엔진이 아쉽다.
지금의 사양은 리미트가 8600rpm으로 설정되어있지만..
내년에는 9000rpm으로 올릴 준비가 되어있다.
마력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변속시 다음 단의 연결을 위해...
그리고 아직 장착하지 못한 여러가지의 부품을 장착해줘야 리스폰스도 좋아질 것이고...
좀더 상승의 여지가 아직 한두가지가 아니다.
겨울 영암에서 열심히 달리고 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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