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밴츠를 타시고 계신분이나 타셨던 분들은 한번쯤 경험 했었을 증상이죠.
파워펌프에서의 누유.
씰이 경화되면서 누유가 생겨 엔진이 더러워지고, 엔진이 오일에 범벅이 되는 고질병(?)이죠!
그래도 다행인 것은 누구나 오버홀 킷만 있으면 쉽게 교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파워 스티어링 펌프를 풀러내고 있습니다.(사진이 흔들려서 W124의 것을 사용합니다.)
피워펌프와 보조탱크가 함께 있는 타입이죠.
메인 축의 바깥쪽 리테이너에서 오일이 새고 있습니다.
요기에서 새면서 원심력 때문에 회전하는 풀리쪽으로 흐르고, 튀어 결국 엔진룸을 오일로 도색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
분해를 시작합니다.
속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하우징을 빼내면 동그란 펌프가 보입니다.
축에 달린 핀을 뽑아내고 뒷쪽의 리테이너를 교환하면 OK.
최종 조립전에 씰도 교환해 주시면...
같은 방식이지만 조금 다른 펌프입니다.
처음에 사용한 사진의 W124에서 떼어내어 오버홀 중인 모습입니다.
하우징을 걷어내면 속의 모습은 같지만, 하우징 자체가 다르게 생겼습니다.
씰 교환 킷도 다르겠죠.
차고로 이것은 보시는 바와 같이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O링이 납짝하게 되고 경화되어 밀폐를 못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뜯어놓은 면에서 오일이 새고 있었습니다.
작은 O링과 큰 O링, 리테이너 교환하고 OK.
이제 또 한참을 달려주겠죠.
기분 좋아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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