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늦은 밤.

 

공장 가까운곳에서 시동이 꺼졌는데 시동이 안걸린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늦은 밤이라 가까운 정비소도 갈 수 없으니 한번 봐주세요'라며...

 

차종은 체어맨 500S.

 

일단 10킬로 안되면 견인해서 오세요.

 

도착해서 간단히 보니...

 

휴즈 이상없음, 연료펌프 이상 없음.

 

기타 다른 곳에도 이상없음이다.

 

그런데 왜?

 

스캐너로 찍어보는데 이씨유와의 통신이 안된다.

다른기능은 되는데 엔진 부분의 통신이 안된다.

그래서 대략.. 막 정비가 시작된다.

 

이씨유 의심.

아니다.

 

그러다가 밴츠에서의 기억이..

 

혹시 OVP(오버 볼테지 프로텍션)릴레이?

(OVP 릴레이는? 차내에 과전압이 흘러 차량의 부품 손상을 방지하는 릴레이다.)

 

옆에 있던 벤츠에서 OVP릴레이를 빼서 교환해 본다.

 

헉!!

 

시동이 한방에...

 

ㅠㅠ.

 

 

다음은 릴레이 사진이다.

 

 

위의 사진에서 스캐너 컨넥터 위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이 밴츠용 OVP릴레이다.

아래쪽에 보이는 릴레이가 체어맨용이다.

 

체어맨용 OVP릴레이.

쌍용에서 150000원이 약간 안됨.

그래도 비싸다.

간단히 교환하고 끝이나니 기분은 최고다.

 

교환 후의 사진이다.

 

 

간단하지만 알지못하면 즐겁지 않다는 것을 또 한번 경험한다.

 

 

알고싶다 더 많은 것을...

 

이래서 차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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