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는 벤츠, 엔진은 토요타, 밋션은 350Z...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밋션이 올라갑니다.
세르시오 4000cc V8 1UZFE 엔진에 350Z 미션 스왑용 브라켓을 만들고, 여기에 350Z 밋션을 장착하는 걸로...
생각했던 것보다 여러가지 트러블로 인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글 기다리시던 분들은 지루하셨겠네요.
그래서,
조금 더 자세한 사진과 합께 설명하죠.
내장을 탈거한 모습입니다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상 실내를 전부 탈착하진 못했네요.
용접시 주의가 필요하겠죠.
ㅠㅠ.
가공해 놓은 350Z 밋션 도킹용 브라켓을 장착하고 바디를 시원하게 잘라냅니다.
배선이 걸리적 거리긴 하지만 전부탈착하는 것보단 빠르니...
아주 난도질을 했습니다.
ㅠㅠ.
밋션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가공을 합니다.
미션 체인지 레버가 드라이버의 허리쪽까지 온다는...(조금 과장하면)
100mm정도 잘라냅니다.
확...
용접을합니다.
용접은 비드가 나오질 않아서 사진을 올릴까 말까 망설였지만...
그래도 올리는 것이...
좀 깨끗이 닦아서 용접했으면 비드가 잘 나왔을 텐데!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ㅠㅠ.
아쉽게도 용접한 후의 변명에 불과하겠죠.
그래도 사진에서 안보이는 뒷쪽은 비드가 잘 나왔는데, 사진찍기가 힘들다는...(카메라가 말썽꾸러기로 변했습니다.)
암튼 요기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밋션을 올려서 잘 들어가는지 확인하구요.
안들어가면 내리고 자르고를 반복합니다.
휴~
밋션이 설치되면 사진과 같이 밋션 고정용 마운트를 제작하고요.
이제 미션용 잭은 필요 없겠네요.
이렇게 난도질 되어 있습니다.
처음 사진과 비교하면 이게 뭐죠 하겠지만, 밋션이 들어가는 벌크터널 입니다.
이제 재단해 놓은 박스를 조립합니다.
그 첫번째 박스.
하나하나 잘 맞아들어가니 좋군요.
두번째 박스를 용접합니다.
밋션의 체인지 레버 구멍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옆에 있는 박스는 뭐냐하시면....
..
^^..
바로 요것입니다.
요렇게 스위치가 들어가는 커버가 설치 되는 곳이죠.
이것은 조립할 수 있게 만들어서 정비의 효율성과 배선정리를 겸하고 있죠.
그리고 하부의 여기저기를 용접으로 마무리하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위에 검은색 플라스틱 물라인 보이시죠?
에어컨과 히터를 그대로 사용하기위해서 밋션의 부분만 잘라냈기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쉽게 갈 수 있지만 에어컨과 히터는 꼭 필요하니까요.
^^;;
또한 지금과 같이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에것을 염두해두고 엔진을 30mm 정도 낮추었던 것이 주요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상상도 싫네요.
여기까지 대략적인 설명이었습니다만...
그리고 앞으로 실리콘 작업과 도색과 언더 코팅으로 마무리 해야겠죠.
이렇게 하루하루 바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짬이나서 글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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