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E를 가지고 더 놀아볼 수 없을까?
물론 아직 작업중인 차도 있지만... 무언가 쇼킹한 것이 필요했다.
190E 2.0 오토차량을 몰고 있는 후배가 있다.
이 후배의 고민은 정차중에 시동이 꺼진다는거.. ㅠㅠ
본인은 여러모로 노력을 해 봤지만 부조와 스톨을 잡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추천했던 것이 체어맨 600S 3.2 엔진과 수동 밋션을 조합한 AMG를 만드는 것.
총알을 모으고 결혼선물로 본인에게(?) 심장을 선물하게된다.
항상 부인에게 감사하라..
ㅋㅋ..
그래서 시작 되었다.
먼저 체어맨에서 엔진과 배선을 떼어낸다.
190E 2.0의 엔진 룸이다.
체어맨 엔진을 올려본다.
엔진이 높아서 후드(보닛)와 간섭이 생긴다.
결국 마운트를 새로이 만든다.
에어컨 컴프레셔의 형상이 달라서 개조한다.
수동 밋션과 프로펠러 샤프트를 설치한다.
촉매를 설치하고...
기존 라인과 조합하여 배기를 설치한다.
최종 언더 뷰이다.
패달이 이렇게 바뀌는 것이 다소 이상 할 수 있으나, 전자식 스로틀이 들어간 관계로...
ㅠㅠ.
실내의 체인지 레버는 이렇게...
쉬프트 노브는 제치가 아니어서 1단이 후진이고, 2단이 1단이고, 후진이 5단이닷.
ㅠㅠ
이제 바꿔야지...
배선을 짜집기한다.
요기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생각보다...
배선이 정리되고 시동 후 한 것.
앞 부분의 라디에이터와 콘덴서는 190E 2.6용으로...
이렇게 정리가 되었다.
차고도 상당히 맘에든다.
손가락 3개.
시운전을 다녀와서... 한컷.
토크를 주체할 수 없다.
190E에 코스워스 엔진이 들어가 있는 2.6엔진(?)의 미션이 사용되어서인지 지난번의 수동 조합보다 기어비의 타이트함이 느껴진다.
또한 여기에 2.0 종감속비를 가지니 더욱 더 타이트하다.
이러한 토크감이 약간의 긴장을 가지고 온다.
엔진은 가속으로 치닫고, 벤츠 특유의 고속 안정성의 서스펜션 또한 고속을 무리없이 받아주니 최고의 셋팅이라 할 수 있겠다.
체어맨보다 가벼운 차체를 3.2리터 220hp 토크31의 엔진으로 몰아 붙이는 것이 쫄깃함(?)을 더해준다.
서킷 주행용에 안성맞춤일 듯.
^^..
..
ㅠ
그러나..
브레이크는 NG닷.
아쉽지만 이번에는 여기까지인 걸로.
다니기엔 문제 없지만 조금 달리기엔 약간의 문제가 발생한다.
ㅠㅠ
이렇게 정리를 하고 구조변경을 준비중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은 조금 들었지만 생각보다 잘 나왔다.
직열 6기통의 배기 사운드.
역쉬.
최상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더...
배기음은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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