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싸이트에 올라와 있던 190E를 데려 왔습니다.

엔진이상으로 아파하던 190E입니다.

차만 보면 '아! 이차구나.' 하실만한 차이기에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2.3L엔진이 있었기에...

 

..

 

차를 가지러 갔습니다.

그런데 오일게이지쪽으로 오일이 넘쳐흐르고 있었고 소리도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엔진이 있으니까!

그래서 데리고 오게 됩니다.

 

먼저 엔진을 내리고 열어봅니다.

피스톤이 깨져있습니다.

상부에 노킹 의 흔적이...

 

일단 준비한 엔진으로 교환하려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이번에 미션쪽이 이상합니다.

오일은 너무 많이 새고있고...

이것을 실리콘으로 덕지덕지...

암튼 그냥 달았다간 또 일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생각해 왔던 수동 미션을 생각해 봅니다.

 

전에 유심히 보아 두었던 모폐차장으로 휘리릭...

 

W124에 달려있는 미션입니다.

속이 어떨지 모르나 오버홀 하면 되니 뜯어 가져오기로 합니다.

모든 부품이식입니다.

쉬프트레버, 로드, 플라이휠, 클러치, 페달 등등..

일체를 구입합니다.

악소리난다.

 

미션을 가져다가 작업에 들어갑니다.

순정 마운트와 멤버를 대어봅니다.

미션이 짧아지는 관계로 마운트의 위치가 맞지 않습니다.

ㅠ.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작다.

 

마운트 및 멤버 개조.

원래의 위치(붉은네모)에서 앞으로 많이 이동되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할일이 1+1이아니라 두개 세개로 늘어나니..

일단 자리를 잡고 멤버를 가공하여 최대한 순정틱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샤프트도 개도해야됩니다 이~~만큼 길게...

중간 연견 부위는 선반으로 깎아 최대한 센터를 맞추어 용접.

밸런스만 보면...

 

그러고 보니 쉬프트로드도 가공해야됩니다.

또 가져온 클러치 릴리즈(세컨드리)실린더는 고착되어 있어 주문.

파이롯트 베어링과 커버는 무쏘용으로.

플라이휠은 경량화..

클러치압력판은 쌍용무쏘용으로.

클러치디스크는 순정으로 주문.

할 일이 많아집니다.

 

너무 많이 돌아간다.

간단하게 엔진만 작업하려 했느데...

 

일단 시동걸고 시운전..

기어비가 늘어지는 것만 뺴고는 일단 오케이.

근데 넘 늘어진당.

봮..

 

그러나 이후에도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지않습니다.

 

그이후로도 브레이크가..

 

순정과 업글하는 로터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순정 캘리퍼 사진입니다.

 

E500 브렘보 4피스톤으로 업글후의 사진입니다.

이러고 나니 휠이..

이후로 연쇄작업이.

휠교환 17인치 AMG로...

 

그리고 쇽업쇼버 & 마운트 교환.

이런걸 어떻게 타고 다렸을까?

ㅡ.ㅡ

 

타코미터 오류를 바로 잡기위해 분해했습니다.

수동 밋션을 수왑으로 4200정도에서 리미트가 걸립니다.

이것은 수동과 자동의 rpm 신호값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수동미션의 타코미터(W124)를 구해서 190E에 이식을합니다.

파란부분을 떼어버리고 빨간부분으로 바꾸어 이식..

오작동 클리어..

^^;;

 

프런트 로워암 교환.

타이로드 엔드 교환.

실내공조기 올분해 수리.

기타 버튼 올수리.

A/F 교정.

등등..

 

역쉬 오래된차를 타기위해서는 애정이라는 말을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엔진 교환만 생각하다가 여기저기 돌고 돈 이야기입니다.

해피엔딩이겠죠.

^^;;

 

사진 부족으로 인해 조만간 사진 찍어 추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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