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이야기와 할 말을 다 못하는 것에 2탄을 준비해 본다..

 

앞에서 조금의 언급이 있었지만 클래스 A,B,C로 나뉘어진 레이스..

클래스 A에 나오는 차들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AE86튜너들의 시합으로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실력이 일정 수준이상이 되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클레스...

츠쿠바 AE86 N1 결승에서나 보는 머쉰(이번에는 4대인가 5대가 참가)들이 거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뒤를 간사이지방의 유명 튜너나 개인이 차지한다..

그런 클래스에 간크게 도전장을 내민 팀 텐레이...

이 페스티벌은 간사이 AE86 튜너인 리볼버가 개최하는데, 홋카이도의 핫스텝이라고 하니 그냥 클래스 A에 조건없이 넣어준다..

그래서 A인 것이다..

A에서 얼마나 실력이 되는가를 겨루어 보고 싶었던 터라 그럼 A에 넣어주세요..

ok...

이상 참가신청완료..

 

암튼 무(모)한도전은 시작 되었다...

 

결승 그리드에 선 AE86 레빈 2도어..

 

결승 그리드의 AE86 토레노 3도어..

 

역시 결승 그리드의 AE86 토레노 얼굴 레빈 3도어..^^...

 

경기후의 드라이버 3인...

타테아이상 울지마세요..

모두 만족감으로 잠시 말을 잊지 못한다..

마지막에 그들은 눈물을 흘린다..

대부분 눈물을 흘리며 같이 싸운 팀원들을 다독인다..

잘했어...

잘했다...

 

순위는 중요치 않았다..

무사히 완주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일선에 있는 그들과 같이 레이스를 했던 벅찬 감격으로 말을 잊지 못하고...

나도 짠하다..

 

...

 

'졌지만 진 것이 아니다'란 후루카와 감독의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래 즐길수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

이것이 일본 레이스를 지키고 있는 일반인들의 생각이다..

자신의 능력을 알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은 진 것이 아니다..

그들은 승리를 가지고 홋카이도로 돌아갈 것이다..

당당하게...

 

다시 웃음으로 행복하다..

 

정리.. 시작할까!

 

그 전에 어디에나 있는 기념사진 한 컷은 찍어야지...

차를 옮기고...

 

홧팅...

나두 꼽사리(?)...

 

멋지게 달려준 그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시모토 선수 멋진 배틀 감사합니다..

여유로운 모습..

차와 이미지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후루카와 선수 역시 포스가 느껴지는 배틀 잘 구경했습니다..

차의 센서 트러블로 걱정도 했습니다만...

걱정도 팔자란 말이 꼭 맞아 떨어지더군요..

무사귀환 축하드립니다..

스즈카상이 얼마나 걱정을 하던지...

역쉬 드라이버는 아내의 내조가...

ㅋㅋㅋ...

 

타테아이 선수..

20밸브의 사운드 멋있었습니다...

울다가 웃으면 어디에 털난다고 했는데...

지금은 털방석에 않아 계시겠군요..

^^...

 

개선장군 3인..

 

이제 그들만의 축제는 끝났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 위한 준비...

 

전(후루카와)상 수고했어요..

역시 언제나 웃음 잃지 않으시는군요..

 

홋카이도에서 부터 3대를 싣고 온 옵티머스프라임...

^^...

키쿠야상도 고생하셨습니다..

 

모두들 짐을 나르고 있네요..

^^...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정리는 일등..

^^..

작은 트러블도 있었지만 그래도 자랑스런 머신이다..

 

.

.

.

.

.

.

 

이렇게 그들의 레이스는 끝이 났습니다..

 

자랑스러웠던 그들..

 

이 이야기는 앞으로 10년이상 그들의 프라이드로 가슴속에 남아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겠지요...

 

그들의 전설이되어...

 

다른이들과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차별화 되는지를 보여준 팀 텐레이...

 

그들은 이미 승자였습니다...

 

성적은 하위권이었지만 그것은 그들에게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지금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최상의 성적을 낸 그들은 저와 후배의 영웅들(?) 이었습니다..

 

팀텐레이여 영원하라...

 

초대해 주시고 같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m(__)m...

 

아잣!!

 

 

 

 

화이토!!!

지난달 29일 오카야마에서 열린 AE86 페스티발에 참가한 텐레이 레이싱팀을 소개한다.

 

클래스 A에 참가했다...

클래스 A는 말그대로 86 NA 풀튠 클래스라고 보면 된다..(참고로 터보는 C클래스)

규정은 4AG엔진을 단 AE86이면 참가가능하다..(5AG도 가능, 거의 머신들이 대부분이 5AG다..)

슬릭 타이어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홋카이도 규정 그대로 4AG S타이어로 참가한 팀 텐레이...(우리가 보면 무모하다고 해야 할까! 뭐하러 나가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순수 아마추어 팀의 용감함을 곧 보게 된다..

모두들 웃는 얼굴로 즐기는 피크닉 같은 느낌이 먼저 와 닫는다..

레이스는 피곤함에 지친 일상을 탈출하는 하나의 취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여기에 온 목적은 완주하는 것과 데미지 없이 홋카이도로 돌아가 마지막전을 준비하는 것이 목적이다..

물론 홋카이도로 돌아가면 굶주린 사자로 돌면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취미의 범의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이미 알고 있는 필자이지만 같이 동행한 후배의 입장에서 굉장한 충격이었던 것 같다..

무엇이 그리 충격적이었을까!!

나로서는 언제나 보고 듣고 느끼던 것인데..

 

암튼 각설하고 언제나 그렇듯이 사진부터..

 

도착하자 마자 한 컷..

토요일 연습 주행후 드라이브 샤프트 블로우로 분해하고 있다..

참고로 이들의 본업은 정비사가 아니다.

선박 수리, 어부, 자동차 서비스 어드바이져, 장례식장 직원 등등 다양한 직업원으로 구성된 홋카이도의 야쿠모의 지역 선후배이자 친구들...

참!!! 부럽다..

 

홋카이도에서 왔다고..

 

경기 당일(일요일) 호텔에서 경기장으로 출발전...

 

경기 당일 아침 일찍... 피트에서..

 

피트의 분주함..

모두 열심중..

뭐든...

 

하하..

요기서도 잊지않는 센스..

ㅋㅋㅋ...

 

프리주행 들어가기전..

 

프리주행을 마치고 피트 뒤의 텐트에서..

 

잠깐의 여유..

 

작년 마지막전의 DVD를 판매하고 있다..

멋지게 DVD로 만들어 두장의 DVD를 2000엔에..

멋진 추억이 될꺼다...

^^.....

 

급하게 샤프트를 구해서...

어제 블로우로 잃었던 샤프트의 교환작업..

모두들 멋지다...

누가 뭐라 말하지 않아도 작자의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착착 진행중..

쵝오..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팀 텐레이의 1호차이자 86번(여기서는 6번)드라이버 후루카와 선수..

이팀의 감독이며 정신적 지주..

참고로 본업은 양식장을 경영하는 어부이다..

 

난 여유당..

팀 텐레이의 2호차 87번(여기서는 6번)드라이버 하시모토 선수..

이팀의 떠오르는 에이스(^^.. 레이스 경력 2년의 50대 에이스)..

플라워 아티스트...

 

긴장하지 말고..

33번의 타테아이 선수..

2008, 2009 2년연속 홋카이도 DTCC 챔피언..

일터로 돌아가면 의료장비 영업을 한다..

 

드디어 예선이당..

긴장하며 출발..

 

예선 들어갔던 첫랩에서 후미차가 사고나면서 적기발령 그래서 피트 로드로..

모두 멋지게 응원하며..

홧팅하자...

 

 

언제나 들어올까..

무사 귀환을 바라며..

 

예선이 끝나고...

많은 시간 같이 달려준 머신과 여유로운 헬멧..

그래 다시한번 분발하자..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아도 기분좋은 모습들..

다시한번 웃음 짖게한다..

 

일단 1편은 여기 까지..

 

2편 곧 이어집니다..

하루빨리 리프트에서 내리고 싶은 맘에 정신없이 작업중...

 

두껍게 덥혀있던 꼴탄(?)을 제거하고..

용접으로 보강을 해봅니다..

 

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휠하우스는 더 많이 덮혀 있습니다..

다 제거하고 용접을...

 

요기도..

마운트 중간에는 철판대고 보강을..

녹이 슬어서..

ㅠ.ㅠ..

 

긁어낸 것이 이정도네요...

참 많지요..

 

이제 프라이머 뿌리고, 도색하고 다시 언더코팅 해야 겠죠..

이제 반 정도 되었을라나..

바베큐에 올리는 일만 남았군요..

하부도 용접 놓아야 되는데..

규... 빨랑 바베큐 만들어줘잉~..

일단 손이 들어가는 곳만 용접하고 나머지는  뒤집어서 마무리 해야 겠습니다..

용접 불똥이 뜨거워서..

@.@..

 

그럼 오늘도 휘리릭...

^^..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깨끗한 놈은 순정으로 타고..

 

조금 부실한 놈은 바디용접하자고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그라인더 브러쉬로 녹이난 부분을 조심스레 벗겨봅니다..

헐...

여기저기 구멍이 더 커집니다..

 

녹이난 부분을 크게 도려냅니다..

난도질...

 

여기에 철판을 오려 대고 가접...

앗! 속에는 당연이 녹 방지제 뿌리고요..

정신없이 하다보니 사진이 없네.. ㅠ.ㅠ..

 

이곳을 모두 용접해버리구요..

 

그라인더로 마무리...

최종에는 조금더 깔끔하게 마무리해야겠죠..

 

24년의 세월의 연륜은 역시..

그래도 늙다리라고는 하지 마세요..

이제 젊은 영건으로 다시태어납니다..

^^..

 

아! 숨이 헐떡 넘어가네..

넘더워요..

 

드디어 용접에 들어갑니다..

 

아직 뒤집을 수가 없는 관계로 일단 작업이 되는 곳만(실내를 시작으로) 페인트를 벗기고 용접을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작게, 평평하게......

 

간단하게 사진 한장 올립니다..

 

 

일단 시트 주위를 시작으로..

 

요정도면 어떤가!!

 

^^...

 

이제 조금 더 속도를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아자!! 홧팅....

AE86이 드디어 분해가 완료되고 섀시 보강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 저기 새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정말 오랜 시간을 달려준 86..

 

앞으로도 오랜동안 같이하고 싶다..

 

 

수술시작전 사진한장..

 

그렇게 웅장한(?), 멋진(?) 모습을 자랑하던 86이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앙상한 뼈대만...

연륜이 느껴지지만 어딘가 요즘의 차들과는 다른...

늙었지만 노익장을 과시하는 그런 차로 거듭나기를...

정말 바라고 바란다.. 

 

 

 

휴대폰으로 찍은 화상이므로 화질이 좋지 않은 것이 조금 안타깝지만...

 

하루빨리 하체의 링크와 바디를 보강해 10월 쯤에는 열심히 달릴 수 있게 되기를..

 

빨리 그날이 기다려진다..

 

...

토요일...

 

아침부터 쫑과 석이 도와 주러 들렀다..

 

작업복을 가지고.. ㄳ..

 

^^...

 

국내 최초 AE86 바디보강 작업이 되지않나싶다..

 

암튼 유리를 제외한 모든 부품들이 들어내어졌다..

 

마지막 박차를 가하는 쫑..

모하냐?

 

오래된차라서 여기저기 볼트가 고착되어 풀리지않는 볼트가 계속 나온다..

일단 잘라내고 분해한다.

 

여기 앞다리(?)도  찢어지고...

 

 실내도

 앞쪽 완료..

 

뼈디만 남아있다...

유리는 오늘 해야지..

 

두명의 긴급요원이 투입되어서 인지 생각보다 많은 양의 진전을 보인다..

 

드디어 계획했던 180프로젝트의 백미를 장식하게 될 바디보강에 들어간다..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지만 이제 시작이다..

 

태어난지 24년..

 

정말 오래 되었다..

 

여기저기 보강해야 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일단 원래의 모습을 헤치지 않는 스포트용접 위주로 보강을 하려 계획중이다..

 

될 수 있으면 에어컨과 파워스티어링도 그대로 하려한다..

 

단, 롤센터는 조금더 내린다..

 

움직임을 좋게 하기 위해(서킷주행에 알맞은...) 가공도 많이 해야겠다..

 

무게는 아마도 900kg이 되지 않을까!!

 

조금더 가볍게 할 수 있겠지만..

 

공도도 주행해야하지 않은가!!

 

 

여기 저기 군데군데 두서 없이 뜯어버린다..

 

앞은 이렇게...

 

내부는 여기까지..

메트나 이런 것은 없애도 되지 않을까!!

여름엔 에어컨을 켜도 더워 미치겠지..

^^;;

 

내부가 어지럽다..

일단 박스부터 준비해서 정리하고 다시 시작해야 겠다..

 

이렇게 막 어지러 놓았다..

공장이 작아보인다..

ㅠㅠ..

 

요기도..

 쌓인 먼지의 두께로 세월의 흔적을 느낀다..

 

 

이렇게 시작되어진 바디보강..

 

예정은 한달이지만 두달이 걸릴수도..

 

86은...

 

빨리 달리고 싶다..

 

 

 

먼저, 일본에서 돌아오는 길, 효고겐 고베시에서 퍼져서 견인되어 한국에 들어와야했던 아픈기억부터 더듬어 봅니다..

 

하코다테에서 출발..

일단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6000rpm까지의 셋팅으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아무 무리없는 크루징으로 오타루에 도착 했는데 엔진에서 타펫치는 소리가 약간 들이는 감을 받았습니다..

조금 소리가 커진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이상 없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갖습니다..

그 외에는 아무 이상 징후를 느끼지 못하고, 수수무상과 엔도군의 환송을 받으며 훼리에 오릅니다..

 

다음날 저녁 8시, 교토의 마이주루항에 도착하여 시동을 걸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어제보다 더 심하게 타펫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서 시모노세키까지는 약 750km정도로 천천히 도착만하면 되는데...(부산에서 부터는 견인하자!!)

그래서 천천히 크루징을 시작합니다.. 

시모노세키로 가는 고속도로에 오르고서 200km쯤 주행한 것 같습니다.

시간은 자정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조금 힘이달리는 것을 느끼고 오르막을 오르기 위해 4단에서 3단으로 변속을 시도하고 클러치를 붙이는데 약간의 충격과 함께 엔진 정지...

재빠르게 클러치를 다시 밟고 탄력으로 갓길에 차를 세웁니다..

시동을 걸어 보려해도 스타터가 돌지 않습니다..

혹시 오일이 돌지않아 붙어버렸나. 아니면 블럭에 구멍났나... 근데 연기는 안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조심스레 내려서 엔진룸을 열고 내부를 보아도 겉보기에는 아무렇지도않게 보입니다..

어쨌든 엔진 블로우를 의심하며...

 

(중략) 

 

견인으로 고속도로 밖으로 나오고(35,000엔)

여기서 시모노세키까지 견인(150,000엔)

간신히 훼리에 싣고 부산도착,

부산에서 서울까지(60만원)

 

대략 요기 까지가 4월 초의 일입니다..

 

그렇게 오픈을 핑계로 미루어 오다가 어제 AE86의 엔진을 내립니다..(조금 창피해서 쉬쉬해왔던...)

 

원인 분석을 위해...

 

자신의 실수로 판명되면 조금은 서운하고 창피하겠지만, 그래도 실수는 실수로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암튼 서론은 길어졌지만, 여기가 재미있는(어이없는 웃음을 짓게하는) 포인트입니다..

 

헤드를 내렸습니다..

1번 실린더 내부가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피스톤은 어디간거야?

실린더 벽은 깨져있고, 밸브는 부러져 형체만 간신히 보이고...

ㅠ.ㅠ..

 

조금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뭐야 이건...

ㅠ.ㅠ..

 

헤드면을 봅니다..

연소실에서는 뭔일이 있었던건지...

헐!!!

상상은 가지만...

ㅠ.ㅠ...

 

원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1번 실린더 인테이크 쪽!!

위에서 부터 두번째 밸브 쪽에 비어있는 곳..

밸브가 떨어진겁니다..

왜?

밸브가?

ㅠ.ㅠ..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인테이크 4번 실린더 8번 밸브리테이너가 이상합니다..

조금 위로 튀어올라와 있습니다..

@.@?

 

실린더 안의 피스톤에도 오버 알펨 쓴 것처럼 벨브가 찍힌 자국을 보입니다..

앗!!!

이거였네...

^.^...

 

8번 밸브리테이너를 분리하여 하단의 내경을 측정하여 봅니다..

 

정상적인 곳의 밸브리테이너....

헐!!!

약 0.9mm나 벌어져 있습니다..

이래서 밸브가 떨어진 것이군...

-.-...

 

잠깐 의심했던 오일 펌프의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메탈에는 아무이상이 없습니다..

그 흔한 스크래치 하나도...

^^...

 

피스톤 스커트 부분에도 스크래치는 No...

^^...

 

잠깐의 선택으로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ㅜㅜ..

 

이렇게...

쩝.....

 

반성과 위안..

위의 인너심 킷은 야후옥션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것으로 밸브리테이너의 제조국 및 제조사는 불명인 제품입니다..

이런 검증이 안된 물건을 쓰게 된 이유는 가격의 저렴함 때문이었습니다.(자금의 여유가 없어 조금 더 싼 물건을 구매하려고 했었습니다)..

- 인테이크 캠샤프트는 304도 10.5의 리프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이렇게 과도한 상하운동을 결국 리테이너가 이겨내지 못하고 벌어져 버린 어이 없는 상황입니다.. 

모두들 가벼움 때문에 부러워했고, 자신 조차도 과시(?)했던 물품인데...

이것으로 인해 이렇게 까지 큰 일을 격을 줄이야...

 

그래도 작업실수가 아니기에 웃습니다..

작업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 었다면 이렇게 웃을수 없겠죠..

자료를 찾아보고 사례를 들어봤는데, AE86에 이런 일은 없었던 것인지 찾을 수 없는 것인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암튼 역쉬 비싼 것이 제값한다는 말 맞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또 한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공부의 댓가가 너무 비싼데요..ㅠ.ㅠ..

.

.

.

 

 

핫핫핫..

 

이상..

S2000 미션을 보디제작을 위해 공장에 입고된 86에 올려보았다..

어떨까 궁금하여...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일단 윗 부분은 완전 클리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잘 가공되었다..

윗 부분이 조금 간섭이 생기지만 이것은 엔진 멤버를 가공하여 엔진 전체를 20mm~25mm 내리면 간단히 클리어될 것이다..

이 상태에서 뒤로 50~60mm 이동시키게 될 것이다..

 

체인지 레버의 설치를 위해서 이만큼 잘라내어야 한다..

아니 요것 보다  약 20mm정도 뒤쪽으로 더..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뒤로 50~60mm 이동..

이렇게 하려면..

중간을 가로지르는 섀시의 보강프레임을 잘라내어야 한다...

또한 엔진 멤버의 가공도 만만치 않은 시간을 필요로한다..

이런 작업들은 많이 시간이 필요하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확실히 하기로 했다..

 

하부는 이렇게..

 

요렇게 좌측에 있던 스타터가 우측으로 와서 설치되어있다..

좌측에는 배기라인이 지나가기에..

배기메니폴드에서 방출되는 열로인해 발생하는 스타터의 수명이 짧아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운전석쪽이 무거워지는 단점도...

 

궁극적인 목표는 핸들의 위치를 우핸들로 변경하는데 까지인데...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자..

86이여 영원히..

넘 거창한가!!!

암튼 홧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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