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회전에 목마른 나는 언제부턴가 오일에 대한 트라우마(?), 아니 병적인 집착을 갖게 되었다.

이거 아니면 아니다란 확고한 신념이 있는...

아니 고지식한 것일수도...

그래서 작은 것 하나에도 다시보고, 짚고 넘기는 이상한 병을 갖게 되었다.

오늘은 그런 것들 중에 오일이야기를 해본다.

 

 

 

지금까지 많은 오일들을 사용해 왔고, 사용경험에서 추천도 많이 했었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좋았던 오일들이 여럿 있었지만 항상 이걸로 만족 못하는 나이기에...

 

또 한번의 테스트를 준비한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국내에서 사용하고, 추천했던 오일로는 엔진용으로는 TOTAL(국내생산 아님) 계열이 내게는 맞았고, 밋션이나 디프 오일은 오메가면 트러블이 없었다.

현대 차종의 유압태핏이 들어간 엔진에는 캐스트롤도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는 우수했다.

일본에서는 모티스와 IDI 그리고 모튤을 사용하기도 했었다.

위에 나열한 것들 중에는 확실히 좋은 것은 알고 있으나 가격까지 너무 월등한(?) 오일들이 있다.

 

 

지금까지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보면,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렇고한 여러 사용자간의 개인편차가 유독 많이 발생하는 것이 오일류였다.

차와 오일의 궁합(?)이라기 보단 오히려 기술자와 오일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

오일을 같은 성분으로 만든다고 다 같은 오일이 아니 듯, 사용자도 똑같은 오일을 쓰지만 본인이 사용한 오일을 최고로 느낀다.

그래서 각자 개인적인 생각들을 말하다보니 이 오일이 좋다, 저 오일이 좋다고 말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맞는 말이다 일반 주행에서라면 어떤 오일을 써도 좋게 느껴질 것이고, 가혹한 조건이라면 또 다르게(어떤 오일도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다.

좋은 오일과 나쁜 오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다만 용도에 따른 오일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같은 성분으로 어떻게 블렌딩 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오일이 나올 수 있기에, 어디서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중점을 두어야 될 것 같다.

뭐라말하긴 어려우나 판매하는 사람들의 이익에 집결되어 옮겨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기에 더 안타깝다.

가끔 기분 전환을 위해 좋은 오일을 넣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엔진이 리후레쉬 되었을 것이다.

소리도 틀려지고, 기분은 최고일 것이다.

감성마력은 이빠이(?) 치솟을 것이고, 내가 뭐라도 얻은 것처럼 아니 알아낸 것처럼 '유레카를' 외치고, '룰루랄라' 기분은 하늘을 찌를 것이다.

여기에 차에 미친, 관리에 광적인 사람들이라면 역쉬 선택의 틀리지 않았음을 여기저기에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할 것이다.

이런 기분은 차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라면 너도나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다만.

이런 이들의 기분을 100% 이해하지만,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알고 넣어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오일을 찾아보자.

테스트를 통해.

 

 

아무튼...(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이런 병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던 차에 후배가 M7이라는 오일을 수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알아야 무슨 말이라도... 아는 것이 힘.)

 

일본 드라이버 중에 유명한 '오리도 마나부'를 통해서 더 알려진 오일이다.

 

물론 레이스를 경험하고 있는 나로서는 익히 듣던 오일이었지만 사용해 보지는 못한 오일이다.

 

그래서 AE-86으로 테스트에 들어간다.

 

86이라면 가혹한 조건, 혹독한 조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9200rpm으로 계속 몰아붙이기에 이런 적합한 테스터는 없을 것이다.

 

성능은 익히 정평이 나있는 오일이지만 결정은 내가 사용해보고, 경험치에 넣고, 공정하게 비교해야 하는 것이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사용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니까!

 

일종의 자기 만족 보험이라고나 할까!

 

 

 

자! 시작한다.

 

 

오일 넣기 전, 최초 인증샷.

아직 딱지 붙이면 안되는데 어느새 붙여버렸네.

ㅠㅠ

테스트도 거치지 않았는데...

 

좀 더 가까이에서...

일단은 붙였으니까.

 

오일을 교환하고 더 가까이에서.

 

 

이제 테스트만....

그러나 이후 며칠 동안 비가 왔다.

ㅠㅠ

빨리 달려보고 싶은 맘, 설레이는 맘에 이제나 저제나... 하늘만 본다.

드디어 날이 밝았다. 아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둠의 시간이 왔다.

차도 없어 달리기 좋은 선택받은 밤(새벽)이 되었다.

어디선가 들려올 흡기소리 생각에 갑짜기 생각나는 '이니셜디'의 대사 '단지 달리는 시간이 다를 뿐'이라고 하던 '유이치' 주유소 점장의 대사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상상.

이미지 트레이닝...

 

가자....

GO GO GO...

 

 

오일 교환 후 시동으로 어느정도 엔진과 오일이 친해졌겠지만 그래도 천천히 주행하며 차량과의 호흡을 맞춘다.

움직임과 소리를 느낀다.

생각보다 엔진 도는 소리가 조용함을 느낀다.

정숙성 면에서는 일단 오케이.

이제 준비는 끝났다.

ㅁㅅ 서킷에서 이미 웜업은 끝이났다.

천천히 고속도로에 올려 가속성능을 테스트 한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오일과 별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오일들이 일본에서부터 사용했던 오일이기에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으니 당연히 좋아야 하지만...

이런 정도면 달려도 엔진은 부서지지 않겠다.

이제 준비는 되었지!

 

 

 

자 !!

다시한번 쉬프트 업.

 

 

 

이제 별거없다.

일단 무조건 달리는 것이다.

그렇게 1시간여를 풀로...

8000rpm이상 정속주행모드로... ㅋㅋ

휴... 노면이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

겨울은 겨울인가보다.

아쉽지만 잠시 쉬어가자.

엔진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역시 조용함을 느낄 수 있다.

생각보다 좋은데!

잠깐 쉬어서 턴.

다시 풀로 달리다가 문득 생각해 낸다.

내가 오늘 달리는 이유가 코멘트를 하기 위해서인데 생각없이 달리기만 했다.

아차!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여러가지 계기를 보면서 특이점을 찾기 시작한다.

오일압은 오케이.

수온 오케이.

아쉽게도 오일온은 없어서 패스.

모두 정상.

이렇게 풀 rpm이라면 일반인들의 몇배 이상이라 가정하고... 정차후의 오일압을 보면 오일압의 생성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잠시 고민 하다가 차를 옆으로 세우고 정차중의 오일압을 본다.

이상 무.

이렇게 무리를 했음에도 처음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오호라...

더욱 더 안정을 찾는다.

아니 오일에 신뢰가 조금씩 생긴다.

 

중략..

 

이렇게 3시간여를 풀악셀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여름이 아니고 겨울에 들어선 지금, 온도가 조금 내려간 관계로 크게 영향이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서킷에서 하루 풀로 탔을 때보다 더 하드코어하지 않았을까?

조금 더 좋은 날씨와 노면온도, 온도 등...

조건이 좋았다면 더 많은 데이터를 쌓았을 것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간만에 풀스로틀 기분좋다.

이렇게 짧지만 강렬한 테스트를 마치고 돌아와 엔진 오일을 확인한다.

점성과 색, 손에서의 미끌림 등에서 변화가 거의 없다.

냄새의 변화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고...

ㅎㅎ.

 

 

합격!!!

 

 

이제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있겠다.

ㅎㅎ

 

간단하다.

 

좋은 오일은 차가 아는법.

 

 

 

 

 

 

그리고 다음을 준비한다.

 

몇가지 오일을 비교하는 실험이다.

모회사 두곳의 오일을 숟가락 위에 놓고 토치로 열을 가해 태워보았다.

찌꺼기가 남는다.

뜨거운 열에 슬러지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카본 찌꺼기로 쌓이거나, 엔진 내부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막히게되 엔진 성능을 저해하는 요소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베어링 메탈 등의 클리어런스를 요하는 곳 어딘가에 축척된다면 클리어런스의 변화로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생각만 해도...

끔찍!

위험하다.

지금까지의 생각을 확 깨는 것일지도 모른다.

 

M7을 같은 방법으로 실험한다.

위 사진과 같이 되어 있다.

86에 붙인 스티커가 무색하지않다.

사실 이런 실험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지만...

이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판단은 여러분들에게...

 

 

 

 

 

 

 

아래의 사진들은 브로셔의 일부분이다.

 

국내에도 M7 오일이 들어왔다.

M7 PRO OIL.

 

M7 간단한 소개.

'레이스 자체가 우리를 전진시켜주는 생명력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란 말이 맘에든다.

차량에 쓰이기 위해 개발된 많은 선행기술(차량 부품외 신기술)들이 레이스에서 테스트 되고, 비롯되었음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레이싱팀들과 손을 잡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레이싱에서 입증된 오일(같은 품질의 오일)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편한 가격에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환영한다.

 

 

아쉽지만 4리더로만 나오는 것은 NG다.

1리터로도 나와서 보충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더 완벽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가격이 그리 나쁘지 않은 가격이므로...

4리터 기준으로 소매가 5W-40 : 95,000원(100% 합성유), 15W-50 : 130,000원(100% 합성유), 10W-40 : 60,000원(50% 합성유)에 책정되어 있다.

성능대비 메리트 있는 가격인 것은 분명하다.

1000마력 대응 이라는 문구가 처음에는 일단 현혹하지만...

이렇게 많은 합성유들이 범람(?)하는 요즘 선택지에 확실하게 하나쯤은 자기 오일로 밀고 갈 수 있는 오일.

이것이 M7 이고 드디어 한국에 들어왔다.

 

 

훗훗.

 

 

 

 

 

그리하여...

 

여러 종류의 차들에 넣기 시작.

 

 

쏘렌토.

 

벤츠 아니 토요츠.

 

Z33.

 

86.

 

ㅎㅎ

 

이후로  젠쿱, 아반테, 레이 등등 여러차종에 추천하게 된다.

앞으로 AE-86으로 더 많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그래서...

 

 

두둥!!

 

 

 

 

M7 PRO OIL을 대변할 수 있는 프로샵이 되었다.

^^;;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프로샵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더욱 뭔가를 하고 싶다고 느껴지는 지금이다.

 

지금도 테스트는 계속 되어진다. ㅎ

 

 

 

이상.

포니 투 픽업 팔고 싶어요.

 

2013년 가지고 와서 고치고, 물건사러 다니고,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만...

 

이제는 보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사지 않으시더라도 관심 가져주시고 많은 홍보 부탁드려요.

 

 

사진이 시간이 조금 흘렀네요.

 

녹색 전국 넘버가 매력적이죠.

 

자세한 내용들은 글 목록 포니픽업에서 봐 주세요.

 

가격은 다른 판매사이트 보다 저렴하게...

 

비밀글 부탁드립니다.

 

 

 

1990년식 200E의 엔진을 오버홀(?)

아니 엔진 헤드만...

오래된 차들의 대부분이 여기저기서 기름이 흐르고, 오랜 연식만큼이나 많은 주행거리들로 인해 확실한 압축의 생성이 되지 않아서 엔진 오버홀을 하게 된다.

이차 역시 엔진의 노후로 인해 출력이 저하와 여기저기 누유로 인한 기름 범벅이 된 상태로 왔다.

많은 주행 거리나 오래된 연식의 차들은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서 압축압력을 측정하게 된다.

압축 압력은 어느정도 생성되고 있고, 약간의 부조가 생긴다.

또한 이상하리만큼 많은 양의 블로바이 가스를 방출하고 있다.

대부분은 엔진 오버홀 하는 것을 선택하지만 벤츠의 경우에는 대부분 엔진 헤드쪽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에 엔진 헤드 오버홀을 선택한다.

 

 

200E Ke-Jetronic 엔진이다.

 

흡기쪽에 이렇게 오랜 세월의 때가 묻어있다.

 

배기 쪽 역시 오일이 흐르고 있다.

 

헤드를 내리고 난 후의 모습이다.

여지없이 배기쪽 가스켓 불림현상이 있다.

이쪽으로 오일이 조금씩 새나오는 것이다.

 

헤드 커버를 열었다.

ㅠㅠ.

 

엔진 헤드를 내렸다.

카본이 이렇게나 많이 쌓여있다.

 

배기 포트는 카본의 침착으로 엄청나게 작아져 있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밸브를 분해해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오랜 세월의 때를 본다.

엄청나다.

 

 밸브를 청소하고(우측밸브) 페이스 컷을 하면 좌측위 밸브와 같아진다.

 

페이스 컷을 한 밸브(우측밸브)에 시트면과 잘 닿을 수 있도록 면 연마를 하면 다시 좌측과 같이 업그레이드 된다.

 

 

모든 것을 끝내고 보니 헤드 면이 엉망이다.

이렇게 끝낼 수는 없겠지!

 

헤드면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

알루미늄 부식이다.

 

헤드면을 0.4mm 깎아낸다.

면을 까고 나면 이렇게..

 

다시한번 새척하고...

 

밸브 조립에 들어간다.

 

밸브를 조립하면, 이런 상태가...

너무 많은 양을 깎아내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양을 깎아내서 아직 물라인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있다.

그렇지만 이 정도가 최선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이제 헤드를 올린다.

와우 깨끗하다.

 

 

그리고...

다음으로...

 

휴~

 

 

로커암 커버를 닦는다.

 

깨끗히 닦고 조립준비를...

아! 이전에 커버 도색을 이미 완료.

 

도색은 이렇게...

도색해 놓은 커버를 조립.

 

흡기 쪽도 청소하여 다음 작업 준비.

 

흡기 메니폴드 세척작업.

 

세척해서 준비한 메니폴드.

 

흡기 쪽의 조립이 끝난 상태.

 

마지막을 향해 스퍼트.

이제 흡기 필터 박스를 올리고 람다 셋팅을 하면 되겠다.

 

이렇게 나오기 까지 한달여의 시간이 걸렸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다.

 

출력의 상승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다이나모가 없는 것이 아쉽다.

이런 것 하나도 데이터화 해야하는데...

몸으로 밖에 느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처음 생산 되었을 당시 컨디션에 얼마나 근접했을지는 모르지만 만족도는 최상이다.

당시의 엔진 상태의 80~90%는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는 데이터 꼭 챙겨야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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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상이 지난 Z33.

나이는 속일 수가 없나보다.

하체에서 나는 잡소리와 노면타는 정도가 정잘 대단했다.

부싱의 노후로 털린 부분들이 보였다.

순정으로 모두를 교환하자니 부속 값이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우레탄 부싱이다.

드리프트와 서킷 주행 그리고 일상용으로 사용을 원하는 특성상 우레탄 부싱을 넣기로 한다.

 

 

프런트 부싱을 교환했다.

로워암과 스테빌라이져 부싱.

 

어퍼암은 쿠스코 캠버조절 킷을 사용하고, 스티어링 기어박스 부싱도 교환.

 

뒷쪽의 모습이다.

서브 프레임 부싱에서부터 디퍼런셜 고정 부싱 그리고 모든 암을 우레탄으로...

 

요런 느낌으로...

예전에 다른차에 끼웠었던 '야야' 부싱이 생각난다.

 

 

길로 나서보았다.

 

확실히 소음이 없어졌다.

 

순정 부싱에 비해 큰 이질감도 없다.

 

잡소음 없이 확실한 코너웍이다.

 

역시나 하체의 헐거웠던 느낌이 사라지고 튼실히 잡아주는 느낌, 차체로 들어오던 진동이 거의 없다.

 

운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에 느낄만큼 확실한 효과를 얻는다.

 

차를 타는 친구가 있으면 우레탄 부싱을 추천할만 하다.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고...

 

 

이렇게 모든 부싱을 교환하고 놀아보자.

 

제네시스 쿠페 380 오일팬 격벽 가공해 드립니다.

 

일정한 오일압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로 레이스에서 입증된 질풍 스페셜 오일팬입니다.

 

 

주문하시면 사진과 같이 제작하여 보내드립니다.

 

신품 오일팬에 격벽을 설치하였습이다.

 

하루 정도의 제작 기간이 필요합니다.

 

금액은 신품 오일팬과 가공비를 포함하여 25만원입니다.

 

운송비는 착불입니다.

 

댓글로 주문 부탁드립니다.

190E에 V8엔진을 올리기로 한지 2년여...

여름이었다.

그 동안은 '천천히'라는 말을 하던 친구가 탈 차마져 없으니 빨리 해달라고 성화다.

다른 바쁜 일들로 인해 미루어 두었던 190E를 리프트에 올린다.

 

언제나 그렇하듯이 사진과 함께.

 

엔진만 올려놓은 상태이다.

 

프런트 패널을 조립한다.

그런데 ㅠㅠ.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전동휀을 설치하기로 한다.

 

실내의 이미지이다.

밋션이 들어가지 않아서 실내를 이리저리 가공한 것은 지난번의 포스팅으로 알 수 있다.

그래서 만들어 놓은 것이 위와 같이...

막 자르고 개조하고,

 

스티어링 칼럼도 위치를 바꾸어 만들었다.

방수 처리는 철저히.

 

밑에 호스가 보이는데 고압호스를 이용하여 파워 스티어링 라인을 만든다.

공간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이렇게 밖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프로펠러 샤프트를 가공하여 연결하고 배기라인 작업을 한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밸런스 가공으로 진동과 소음을 방지한다.

 

배기 라인을 만들었다.

중간에는 스포츠 촉매를 넣었다.

 

이제 배선 작업이다.

렉서스 LS400 실내 배선을 이용하여 필요한 곳의 배선만 추려낸다.

 

이것이 실내와 연결될 배선이다.

필요없는 배선을 정리하고도 이만큼의 배선이 필요하다.

와우!

 

엔진룸 배선을 만지고있다.

대략 이렇게 설치가 될 것이다.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선 엔진룸의 모습이다.

부산해 보이기는 하나 이런 느낌일 것이다.

 

실내도 요렇게 정리가 되었다.

 

마무리하여 후드를 닫으면...

와우 완성.

이렇게 마무리하여 출고..

 

2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나고 지나갔다.

그러나 190E는 이렇게 멋진 놈으로 새로운 심장을 얻고 일어섰다.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것은 속도계.

순정 계기판을 이용하려니 문제가 많다.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이제 완천체가 되어 전국을 누비고 있다.

참고로 2300cc일 때보다 4000cc의 연비가 좋아졌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배기 사운드 또한 어디에서도 뒤지지않을 만큼의 사운드를 내고, 출력 또한 어마어마한 향상으로 주체를 하지 못할 만큼 발생한다.

왜 진작에 만들지 못했을까?!

반성해본다.

ㅎㅎ.

 

 

 

 

요건 덤으로.

 

190E V8 (TOYOTA 1UZ-FE) 배기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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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2015년은 정말로 어찌 이리 빨리가나 하는 생각이 늘 들었다.

시작이 어제 같은데 이렇게 빨리도 2015년의 연말을 맞이할 줄이야!

올해 많은 글을 올리지 못했던 이유중에 하나.

KSF에 참가하는 젠쿱의 엔진을 납품하는 계약으로 항상 바쁘게 엔진과 놀고 있었다.

특정 팀에게 임대하는 계약이다.

두대의 머신에 들어가는 각각의 엔진을 항상 일정한 엔진 컨디션으로 만들어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돈이 많지 않은, 워크스 팀이 아닌 그런 팀이기에 더욱 힘들었다.

일정은 쪼이고,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올 시작부터 계획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1전이 끝나고 급하게 계약된 일이어서 더욱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젠쿱 380 엔진을 임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올해의 레이스를 뒤돌아본다.

 

기본적인 내용은 생략하고 핵심만을 사진과 함께.

 

엔진을 분해했다.

첫번째로 실린더 블럭의 재사용 여부를 검사한다.

이때 실린더 보어 게이지가 유용된다.

 

실린더 보어 게이지로 트러스트방향과 축방향을 상중하로 각각 3개소씩 6개소의 보어를 측정한다.

이중에 한곳이라도 기준치에 들지 못하면 과감히 폐기(?)

다행히도 기준치 안에 들어온다.

이 엔진은 중고 엔진이다.

그래서 헤드 가스켓을 재사용했던 흔적이 있다.

어디서 일까?

 

기준치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한다.

 

크랭트 샤프트의 휨 정도를 확인한다.

반드시 정반 위에서 이루이 져야한다.

크랭트의 휨으로 인해서 엔진의 심각한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나 일반엔진이 아닌 레이스용 엔진은 더 중요하다.

미묘한 밸런스 하나에도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콘로드의 휨과 뒤틀림을 확인한다.

이 또한 엔진 리스폰스와 이상 마모 현상을 없애는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이다.

 

엔진 헤드는 깨끗이 세척하여 준비한다.

신품과 같은 수준으로...

 

이건 조립 단계에서 간과하는 작업중에 하나인 크랭트 샤프트 유격을 측정하는 작업이다.

베어링 캡을 조립하고 다시한번 측정하여 최종 확인한다.

 

순정 스펙이 되어 있는지 KSF의 확인을 받고 조립에 들어간다.

 

엔진 헤드 또한 KSF의 확인을 받은 후 조립한다.

 

헤드가 올라가고 프런트 커버만 조립하면...

봉인을 할 수 있겠다.

이역시 KSF에서 확인 후 봉인하는 것이다.

불법적인 튜닝이 되어 있는지를 검사한다.

 

마지막으로 질풍 스페셜 오일팬을 장착하면 끝이다.

효과는 최고..

 

사실 보기보단 더 많은 작업들이 이루어 졌지만 미쳐 다 사진에 담을 수 없었고, 엔진 한기를 2주 이상 잡고 있어야하는 시간의 압박으로 다 정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기본은 보여주자고 생각해서 올려본다.

 

암튼 그래서 엔진을 두경기당 한번 여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움직였다.

엔진의 튜닝이 아닌 리스폰스 위주의 리빌트였다.

리빌트 후에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영암 경기장 직선 최고속이 기존 엔진 대비 10km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보았다.

엔진의 리스폰스가 그만큼 향상 되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물론 타임도 그만큼 빨라졌을 것이고...

 

그래서 모 선수가 포디엄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었다.

워크스 팀이나 다른 훌륭한 팀들이 많은 틈바구니에서 적은 예산으로 움직이는 선수가...

물론 엔진이 다는 아닐 것이다.

타고난 자질이나 스킬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건 이로인해 질풍이 한단계 스텝업 했다는 것은 진실이니까.

 

일이 줄어드는 겨울이 왔다.

엔진을 열어 올해의 데이터를 쌓아야 겠다.

이제 내년을 기대해 본다.

^^;

 

 

 

마지막으로 젠쿱 380 엔진 임대를 원하시는 분들은 얼마든지 문의 해주세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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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2월 23일.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태어나서 첨으로 나만의 애마를 갖은 날이다.

이날의 기억에서 출발하는 나의 애마변천사...

20년동안 나를 거쳐간 나의애마..

 

1. 기아 록스타

2. 현대 엑센트 유로

3. 현대 엑센트 TGR(98)

4. 현대 엑센트 TGR(99)

5. 현대 엑센트 TGR(97)

6. 현대 엑센트 프로(96)

7. 현대 아반테 XD

8. 미쯔비시 란에보 I

9. 미쯔비시 란에보 IV

10. 현대 포니 II

11. 스즈키 레포

12. 토요타 카롤라 레빈 2도어(AE86)

13. 혼다 시빅 4DR

14. 닛산 페어레이디 Z33

15. 토요타 카롤라 레빈 2도어(AE86)

16. 혼다 S2000

17. 현대 프레스토

18. 벤츠 A160L

19. 닛산 큐브

20. 토요타 Bb

21. 토요타 스프린터 토레노(AE86)

22. 토요타 스프린터 토레노(AE86)

23. 현대 베르나 스포티

24. 현대 엑센트 TGR(98)

25. 기아 비스토

26. 현대 마이티 카케리어

27. 벤츠 E200 마스터피스

28. 벤츠 190E 2.3

29. 기아 레이

30. 닛산 페어레이디 Z33

31. 벤츠 190E 2.3

32. 쌍용 체어맨

33. 대우 마티즈

34. 현대 티뷰론 스페셜

35. 현대 포니 픽업

36. 닛산 GTR32

37. 닛산 GTR33

38. 시빅 EG6

39. 렉서스 IS200

40. 현대 엑센트 TGR(98)

41. 토요타 알테자

42. 토요타 Bb

43. 기아 카니발

44. 토요타 스프린터 토레노(AE86)

45. 렉서스 IS200

46. 미쯔비시 란에보 IV

47. 현대 제네시스 쿠페 3.8

48. 혼다 S2000 CR


그리고 이외에 내앞으로 등록은 안했지만 내차처럼 타고다녔던 차도 있다.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도 미안 하지만...

 

궁금하다!

 

다음 차는 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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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에 이루어진 공장 정리사진 몇장 올려본다.

 

그 동안의 인연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깨끗한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바닥에 에폭시를 깔았다.

 

전체는 이런 느낌.

 

시공후의 정리 모습.

 

 

이곳에 자리를 잡은지도 5년이 흘렀다.

 

5년 만에 대청소라구 해야하나!

 

깨끗한 곳에서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싶다.

 

ㅎㅎ.

 

최근 글쓰기가 부실 한 것 같아...

 

예전에 만들었던 GTR자료 하나 올립니다.

 

GTR33 인데요.

 

마력은 800마력정도에 토크는 80정도 되는 차를 만들었습니다.

 

차량은 오토살롱에 전시를 위해 조금 더 때빼고 광내고 했죠..

 

엔진 만드는데에만 2게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네요.

 

간단히 엔진과 차량의 스팩을 정리해본다면...

 

토메이 RB28kit

트러스트 하이캠(IN272 리프트10.5, EX280리프트 10.8)

GREX 밸브스프링

토메이 린세도 밸브가이드

헤드포팅

MoTeC ECU

HKS 댐퍼풀리

APEXi AX75P82 터빈

트러스트 타입C 하이프로 웨스트게이트

토메이 대용량 오일쿨러

토메이 대용량 오일팬

ARC 인터쿨러

트러스트 오일쿨러

연료펌프 보쉬 x 2

엣센셜 콜렉터 탱크

블리츠 부스트콘트롤러

탑시크릿 서지탱크

인젝터 2 x 6

APEXi 매니폴드

ARC 풀 티탄 배기

ATS 트리플 클러치

OS 기켄 LSD

OS 3속 크로스 밋션

NISMO 풀 에어로파츠

R34 GTR 순정 시트

MOMO 스티어링휠

Defi 게이지

쿠스코 7점식 롤바

퀀텀 RS 스테이지2 서스팬션

스위프트 프런트8K, 리어 6K 스프링

브렘보 F50 F캘리퍼 355파이 로터

BBS-LM F,R : 18inch 10j

팔켄 265/35 r18

등등...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았는데...

너무 많아서 나열할 수도 없네요.. 

 

이렇게 만들고 보여주고 마지막에는 특별 튜너상까지...

 

행복한 기억 속의 바래지 않고 반짝이는 화려한 한장면 입니다.

 

805ps/7600rpm

82kg-m/6800rpm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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